예술대중문화

가야금이 들리는 순간

넥스트북 아틀리에
넥스트북(NextBook)
0 (0명)
3명이 읽었어요
유료 작품은 원스토리 앱에서 이용 할 수 있어요.
패스 오퍼링
소장
11,000 ⓒ
가야금이 들리는 순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ISBN9791176426145
책 소개
가야금이 낯설게 들리는 이유는 음악을 이해할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다. 무엇을 붙잡고 들어야 하는지 아직 귀가 방향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야금을 악기 지식부터 외우게 하는 대신 농현, 장단, 여백, 호흡, 선율의 흐름을 따라 초보자의 귀가 실제로 들을 수 있는 신호를 먼저 보여 준다.

한 음이 끝난 뒤 남는 떨림, 장단이 만드는 걸음, 느린 곡의 여백, 정악과 산조의 다른 말투, 풍류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의 차이, 독주와 병창과 합주에서 달라지는 감상 포인트를 차근차근 짚는다. 공연장과 영상, 12현과 25현, 잔잔한 곡과 경쾌한 곡을 번갈아 듣는 방식까지 실제 감상 루틴으로 이어진다.

국악을 좋아해야 한다는 부담은 잠시 내려놓아도 된다. 오늘은 농현만 듣고, 다음에는 장단만 듣고, 그다음에는 여백만 들어도 충분하다. 가야금을 처음 접하는 독자, 공연장에 가 보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들어야 할지 몰랐던 독자에게 이 책은 낯선 소리가 어느 순간 가까워지는 실전 감상 안내서가 된다.

목차
프롤로그. 가야금은 왜 낯설다가도 어느 순간 가까워지는가

1장. 국악이 어렵게 들리는 첫 이유를 풀다
  1절. 익숙한 후렴을 찾는 귀부터 내려놓기
  2절. 느린 음악이라는 오해가 듣는 힘을 막는다
  3절. 악기 지식보다 먼저 필요한 감상 태도
  4절. 선율과 호흡으로 들을 때 비로소 길이 열린다

2장. 가야금 소리는 음보다 떨림에서 시작된다
  1절. 농현은 흔들림이 아니라 감정의 이동이다
  2절. 시김새는 음 사이를 비워 두지 않는 말투
  3절. 여음과 여백이 소리를 더 길게 남기는 법
  4절. 한 줄의 숨이 곡 전체의 표정을 바꾼다

3장. 장단이 들리면 국악의 표정이 보인다
  1절. 장단은 박자표가 아니라 몸의 걸음이다
  2절. 진양조부터 휘모리까지 속도의 성격 읽기
  3절. 곡의 첫머리에서 흐름을 잡는 내드름 듣기
  4절. 한 곡을 세 번 다르게 듣는 초보 감상법

4장. 선율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따라가는 일
  1절. 굽이치는 선율은 왜 직선보다 오래 남는가
  2절. 우조·평조·계면조는 감정의 색을 어떻게 바꾸는가
  3절. 정악과 산조는 선율을 다루는 태도부터 다르다
  4절. 첫 대목에서 길을 잃지 않는 선율 청취법

5장. 호흡이 보이면 잔잔한 곡도 깊어진다
  1절. 호흡은 어디서 시작되고 어디서 접히는가
  2절. 장구와 가야금은 어떻게 서로 숨을 맞추는가
  3절. 잔잔한 곡이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4절. 경쾌한 곡에서 흥만 듣지 않는 방법

6장. 같은 가야금도 편성과 연주자에 따라 다르게 말한다
  1절. 풍류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은 왜 말투가 다른가
  2절. 독주와 합주에서 귀가 붙잡는 기준이 달라진다
  3절. 병창이 들어오면 가야금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4절. 같은 곡을 비교해 들을 때 초보자가 봐야 할 세 가지

7장. 여백이 들리면 가야금은 더 가까워진다
  1절. 여백은 빈칸이 아니라 다음 소리를 품는 자리
  2절. 느린 장단의 쉼은 왜 지루함이 아니라 긴장이 되는가
  3절. 여백이 많은 곡을 지루하게 듣지 않는 법
  4절. 정중동의 감각을 귀로 이해하는 순간

8장. 잔잔함과 경쾌함은 어디서 갈리는가
  1절. 진양조에서 자진모리까지, 속도가 표정을 바꾸는 방식
  2절. 같은 조라도 장단을 만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3절. 병창과 산조에서 경쾌함이 살아나는 포인트
  4절. 잔잔한 곡과 경쾌한 곡을 번갈아 들을 때 귀가 빨리 열린다

9장. 무대와 영상에서 가야금을 다르게 듣는 법
  1절. 독주회에서는 손의 움직임이 왜 소리의 길잡이가 되는가
  2절. 합주와 창작 무대에서는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3절. 12현과 25현은 어떤 장면에서 다른 색을 내는가
  4절. 처음 공연장을 찾을 때 실패하지 않는 감상 요령

10장. 추천 곡은 취향보다 장면으로 고르면 쉬워진다
  1절. 잔잔한 곡부터 들어야 한다는 오해
  2절. 잔잔하게 시작하기 좋은 곡은 무엇을 먼저 들려주는가
  3절. 경쾌한 곡은 왜 초보자의 귀를 더 빨리 여는가
  4절. 목소리와 함께 들으면 가야금이 더 또렷해지는 곡들

11장. 좋은 감상은 한 번에 끝나지 않는다
  1절. 3분 감상, 10분 감상, 한 곡 완청은 서로 다른 훈련이다
  2절. 음원과 영상, 실연은 같은 곡도 다른 악기로 들리게 만든다
  3절. 아카이브와 VR은 초보자의 귀를 어떻게 돕는가
  4절.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게 듣는 순서를 만드는 법

12장. 감상 노트는 분석이 아니라 반응을 붙잡는 일
  1절. 좋은 감상 기록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아틀리에
넥스트북 아틀리에는 손으로 배우고 감각으로 완성하는 취미·창작 입문 임프린트이다. 공예, 만들기, DIY, 예술적 취향이 깃든 작업을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을 만든다. 결과물만이 아니라 만드는 시간의 기쁨과 취향의 성장을 함께 전하고자 한다.
출판사
넥스트북(Next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