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힘든 이유는 음이 높아서만이 아니다. 턱과 혀와 어깨가 먼저 버티고, 숨은 많이 보내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고, 모음이 흔들리면 편한 음역에서도 목은 금세 지친다. 이 책은 목에 힘을 빼고 안정적으로 부르기 위한 14일 발성 루틴을 제시한다.
호흡의 양보다 날숨 설계, 공명과 발음, 워밍업 순서, 중음 안정, 고음 전환, 리듬과 발음, 녹음 점검, 컨디션 관리까지 노래 연습에서 자주 꼬이는 지점을 몸의 감각으로 풀어낸다. 피치 앱이나 무리한 고음 연습에 기대기보다, 매일 조금씩 소리의 경로를 가볍게 정리하는 방식이다.
노래방에서 후렴만 가면 목이 조이는 사람, 녹음하면 음정과 발음이 흔들려 들리는 사람, 취미 보컬 연습을 안전하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다. 이 책은 세게 부르는 법이 아니라 오래 편하게 부르는 법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