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봐도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면, 이 책이 답이다.
2023년 10월 7일 새벽, 이스라엘 남부에서 사이렌이 울렸다.
하마스 전투원 약 3000명이 국경을 넘었다.
하루에 1200명이 죽고 250명이 납치되었다.
그리고 전쟁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미국이 중단하라고 해도, 유엔이 결의안을 통과시켜도,
이스라엘은 멈추지 않는다.
왜인가?
이 질문의 답을 찾으려면 오늘의 뉴스가 아니라
3200년 전 이집트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람세스 2세의 노예였던 히브리인들, 모세의 출애굽,
약속의 땅 가나안, 바빌론 유수, 2000년의 디아스포라,
홀로코스트, 이스라엘 건국, 네 번의 중동전쟁.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실로 이어져 있다.
그 실의 끝이 지금 가자지구의 폐허다.
이 책은 그 4000년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간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어떻게 같은 뿌리에서 갈라졌는지.
영국이 같은 땅을 두고 어떻게 세 번 약속했는지.
미국이 왜 이스라엘을 버리지 못하는지.
기독교 시온주의자 수천만 명이 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지.
AIPAC이 미국 의회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네타냐후가 왜 전쟁을 멈추지 않는지.
하레디 초정통파의 집총 거부가 왜 이스라엘을 흔드는지.
그리고 이 전쟁은 끝날 수 있는가?
이 책은 단순히 역사를 나열하지 않는다.
각 장 끝에는 하브루타 토론 코너가 있다.
유대인의 전통 교육 방식인 하브루타는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이다.
찬성과 반대를 넘어 생각을 확장하는 세 단계 질문이
각 챕터마다 담겨 있다.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혼자 읽어도 좋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교실에서 함께 토론해도 좋다.
과연 신은 이 4000년의 전쟁을 원했을까?
그 답은 이 책을 다 읽은 독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