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식을 사는 순간 투자자는 기업만 사는 것이 아니다. 엔화, 원화, 달러, 배당, 환전 비용, 지수 구성, 수출주와 내수주의 환율 노출까지 함께 산다. 이 책은 엔저와 엔고를 단순한 호재와 악재로 나누지 않고, 원화 투자자의 실제 수익률을 흔드는 운영 리스크로 읽는다.
닛케이225와 토픽스의 차이, 수출주와 내수주의 환율 민감도, 도쿄증권거래소 개편 이후 주주환원 흐름, 배당과 자사주의 의미, PBR 1배와 ROE가 일본 시장의 언어가 된 배경을 투자자의 눈높이로 정리한다. 환전 타이밍을 맞히려 하기보다 비중, 분할, 기록, 매도 기준으로 엔화 변동을 흡수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처음 일본주식을 보는 독자에게 이 책은 종목 추천서가 아니라 운영 설명서다. 주가가 올랐는데 손실이 나는 계산법, 엔화가 강해져도 기업에는 불리할 수 있는 장면, 배당이 좋아 보여도 조심해야 할 신호를 다룬다. 환율 전망에 흔들리지 않고 일본 시장을 위성 자산처럼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