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심심한 아저씨, 김밥김 씨는 어느 날 선인장을 먹게 된다.
"미미美味!"
그런데 그 선인장은 평범한 선인장이 아니었다.
이름하여 '선인인장'.
그 한 입이 심심한 아저씨를 씨앗을 찾는 모험가로,
호수 물을 통째로 마셔버리는 사람으로,
주가 400%의 식당 사장으로 만들어간다.
수상한 문지기, 위험한 호수, 버뮤다 에그 지대의 해적 닭다라닭까지.
아저씨의 세계는 만날 때마다 더 커진다.
<만찬의 씨앗>은 음식과 상상력, 엉뚱한 발상과 모험이 뒤섞인 판타지 동화다.
"왜 저걸 먹지?", "왜 그런 생각을 하지?" 싶은 순간들이 이어지지만,
바로 그 예상 밖의 선택들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선인인장, 달달걀, 닭인장도리탕까지,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들이 하나씩 쌓이며 하나의 세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