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개정 노동조합법이른바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노사관계의 전제가 근본적으로 변화하였다.
특히 계약외사용자 개념의 명문화와 판례 흐름의 변화는, 기업이 더 이상 교섭 국면이나 분쟁 대응 중심의 사후적 관리 방식만으로는 법적 리스크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제 사용자성 판단은 의제별·사안별로 정교하게 이루어지고, 교섭 범위 또한 노동안전, 작업환경, 복리후생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의 노사전략은 노동조합의 존재 여부에 따른 대응을 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법적 안정성과 조직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상시적 관리체계 구축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본서는 개정 노동조합법의 주요 쟁점과 최신 판례·행정해석을 바탕으로, 사용자성 판단 구조, 교섭 의제별 대응 기준, 교섭절차 및 쟁의행위 관리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한편, 단순한 법률 해설을 넘어 노사관계를 ‘구조적으로 설계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노사협의회, 고충처리 시스템, 경영진 소통 구조, 공정한 인사관리 체계 등 실증연구가 제시하는 노사관계 안정의 핵심 요인을 반영하여, 갈등이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갈등이 조직 내부에서 흡수·조정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본서는 노란봉투법 시대에 요구되는 노사관리의 본질을 “선언이 아닌 구조”라는 관점에서 재정의한, 기업 실무자를 위한 전략적 노사관계 매뉴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