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가 전병길이 그려낸 통일준비실록, <나는 한반도 미래 디자이너>
통일은 거대 담론 속에만 존재하는 머나먼 미래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현실의 연장선이다.
이 책은 스무 살 무렵 통일운동에 참여하여 지난 30년간 현장을 지켜온 저자 전병길이, 재단법인 통일과나눔 퇴사 후2년 동안 자신의 발자취를 되짚으며 정리한 기록이자 미래를 향한 제언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아꼈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라는 뜻으로, 뒷사람에게 귀감이 되는 행동을 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 ’의 정신을 가슴에 품고, 실무자와 연구자의 눈으로 바라본 한반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담았다.
저자는 수많은 사람과 만나 나누었던 대화, 직접 기획했던 프로젝트, 그리고 탈북민과 코리안 디아스포라와의 교감, 북한 경제를 체험하는 게임 제작기까지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복원해낸다.
분단의 체스판 위에서 던지는 질문부터 글로벌 정책 생태계의 현장까지
책은 이념, 지역, 세대, 국경을 뛰어넘은 방대한 스펙트럼을 다룬다. 사회 각 영역에서의 통일준비, 통일한국의 브랜딩 전략, 북한 사회를 이해하는 도시 리서치, 기후 위기와 기업가 정신이라는 새로운 열쇠, 그리고 다음 세대와 크리스천 리더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니다. 통일이라는 막막한 눈길을 먼저 걸어간 선배가 뒤따라올 후배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안내서이자, 우리 모두가 한반도의 미래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희망의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