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소유란 무엇인가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
온이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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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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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란 무엇인가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19.7MB이용기기
ISBN9791172375164
책 소개
*소유란 무엇인가정의와 국가의 원리What is Property?
근대 정치철학 및 아나키즘 사상의 출발점으로 평가되는 기념비적 저작이다. "재산은 도둑질이다Propriété, c'est le vol!"라는 도발적 명제로 유명한 이 책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법철학·경제학·윤리학을 아우르는 치밀한 논증으로 사유재산 제도의 근본적 모순을 파헤친다.
프루동은 먼저 재산이 '자연권'이나 '점유', '노동'에 기반할 수 없음을 논증한다. 토지나 자연 자원은 인간이 창조한 것이 아니므로 누구의 독점적 소유물이 될 수 없으며, 설사 노동을 통해 재화를 생산했다고 하더라도 그 생산은 사회적 협력과 선행 지식의 축적 없이는 불가능하므로, 그 결과물 역시 개인이 독점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아가 그는 '증가의 권리'이자·지대·이윤를 재산의 본질로 규정하고, 이것이 "아무것도 주지 않고 대가를 요구하는 것"이므로 수학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선언한다.
프루동은 공산주의 역시 개인의 자유와 책임을 억압한다며 거부한다. 대신 그는 노동에 기반한 평등한 점유, 상호신용에 의한 무이자 교환, 자치적 조합에 의한 사회 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상호주의'Mutualism를 제안한다. 이는 국가나 자본에 의존하지 않는 수평적 연대의 사회질서를 지향한다.
이 저작은 마르크스, 바쿠닌, 크로포트킨 등 후대 사상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협동조합 운동, 신용개혁 실험, 현대 참여경제 이론에도 영감을 주었다. 프루동은 "자유는 질서의 어머니요, 질서는 자유의 딸"이라며, 강제 없는 자발적 조화의 가능성을 믿었다. 이는 단순한 반재산 선언이 아니라, 인간 해방과 사회적 정의의 새로운 원리를 모색한 철학적 탐구로서, 오늘날 불평등과 착취의 구조를 성찰하는 데 여전히 유의미한 고전이다.

목차
서문 아카데미에 보내는 헌정 서한/블랑키와의 왕복 서한/프루동의 입장 정리
-첫 번째 회고록
제1장 연구 방법론과 혁명의 이념
제2장 자연권으로서의 소유 — 선점과 민법의 검토
제3장 노동을 소유의 근거로 보는 이론 비판
제4장 소유는 불가능하다 수학적·경제적 증명
제5장 정의와 불의의 심리학적 해명, 통치와 권리의 원리 확립

-두 번째 회고록
블랑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의 속편
결론

작가 소개
  • 작가피에르 조제프 프루동
  • 번역온이퍼브 편집부
*피에르 조제프 프루동Pierre-Joseph Proudhon, 1809~1865은 프랑스의 사회사상가이자 정치철학자, 근대 아나키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소유란 도둑질이다Property is theft”라는 도발적 선언으로 유명하며, 사유재산과 권력 구조에 대한 근본적 비판을 통해 사회 정의의 새로운 형태를 모색했다. 인쇄공으로 일하던 그는 독학으로 철학과 경제학을 공부하며 노동자의 현실을 몸소 경험했고, 그 경험이 그의 사상적 기초가 되었다. 프루동은 공산주의처럼 재산의 완전한 폐지를 주장하지 않았지만, 소유가 타인의 노동을 착취하는 형태로 변질될 때 그것이 불의하다고 보았다. 그는 ‘상호주의mutualism’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자유로운 개인들이 상호 신뢰와 계약에 기반해 생산과 교환을 운영하는 자율적 사회를 구상했다. 중앙집권적 권력을 부정하고 분권적 협동체를 지향한 그의 사상은 이후 아나키즘, 노동조합주의, 사회적 경제 운동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대표작으로는 『소유란 무엇인가?Qu’est-ce que la propriété?, 1840』, 『경제적 모순의 체계 혹은 빈곤의 철학Système des contradictions économiques, 1846』, 『혁명과 교회, 혁명과 국가에 대하여De la justice dans la Révolution et dans l’Église, 1858』 등이 있다. 그는 생애 내내 권위와 불평등을 비판하면서도, 인간의 자유와 정의를 조화시키려는 실천적 사상가로 남았다.
출판사
온이퍼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