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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 사회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0.4 MB이용기기
ISBN9791176427159
책 소개
휴대폰 첫 화면은 더 이상 단순한 입구가 아니다. 우리가 보기 전에 먼저 도착한 추천은 뉴스, 영상, 쇼핑, 음악, 관계의 순서를 조용히 배열한다. 이 책은 그 배열이 어떻게 취향처럼 느껴지고, 선택처럼 받아들여지고, 결국 생활의 리듬을 바꾸는지 추적한다.

추천 시스템을 악마화하거나 찬양하지 않는다. 클릭 한 번이 다음 후보군을 바꾸는 과정, 필터 버블과 에코 체임버가 생활 관심사에서 먼저 좁아지는 방식, 정치 콘텐츠와 쇼핑 추천, 문화 취향과 크리에이터 노동, 한국 플랫폼의 첫 화면 경쟁까지 차례로 읽는다.

독자는 추천을 끄지 않고도 덜 휘둘리는 실전 감각을 얻는다. 사흘 추천 기록, 홈 화면과 다음 영상 분리 관찰, 플랫폼 목표와 내 취향 신호 구분, 설정 다이어트 같은 구체적 손잡이가 담겨 있다. 알고리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공포가 아니라, 내 화면이 어떤 문법으로 나를 부르고 있는지 읽는 힘이다.

목차
프롤로그. 추천을 기록하자, 내가 보인다고 믿었던 내가 먼저 흔들린다

1장. 클릭 한 번이 취향이 되는 순간
  1절. 추천은 왜 '내 취향'보다 '내 행동'을 먼저 읽을까
  2절. 협업 필터링과 콘텐츠 기반 추천은 무엇이 다를까
  3절. 추천은 왜 맞는 것보다 오래 머물게 하는 쪽으로 진화했을까
  4절. 네이버 홈피드와 유튜브 홈에서 벌어지는 첫 화면의 경쟁

2장. 보이는 세계가 좁아지는 과정
  1절. 필터 버블과 에코 체임버는 무엇이 다를까
  2절. 추천은 왜 정치보다 생활 관심사를 먼저 좁힐까
  3절. 한국의 포털 뉴스는 정말 버블만 키웠을까
  4절. 버블은 알고리즘만 만들지 않는다

3장. 정치가 추천을 만나면 무엇이 달라질까
  1절. 정치 콘텐츠는 왜 감정보다 먼저 속도를 얻을까
  2절. 유튜브 시사 채널은 어떻게 습관이 되고 진영이 될까
  3절. 극단화 연구는 왜 서로 다른 결론을 내놓을까
  4절. 선거철의 추천은 무엇을 키우고 무엇을 지울까

4장. 사고 싶지 않은데도 사게 되는 추천의 기술
  1절. 쇼핑 추천은 왜 필요보다 욕망을 먼저 자극할까
  2절. 쿠팡과 네이버쇼핑의 개인화는 어떤 행동을 학습할까
  3절. 할인, 후기, 연관상품은 어떻게 한 번 더 결제를 부를까
  4절. 편리함과 과소비 사이의 얇은 선

5장. 취향은 어떻게 대중문화의 표준이 되는가
  1절. 음악과 영상 추천은 왜 유행을 더 빨리 굳힐까
  2절. 멜론과 넷플릭스형 추천은 어떤 취향을 밀어 올릴까
  3절. 롱테일의 약속은 왜 히트곡의 현실로 돌아올까
  4절. 문화 다양성은 어떻게 숫자로 밀려날까

6장. 알고리즘을 오래 쓰면 나는 어떻게 바뀔까
  1절. 추천은 왜 선택보다 습관을 먼저 설계할까
  2절. 내가 좋아하는 것과 익숙해진 것을 어떻게 헷갈리게 될까
  3절. 자기표현은 왜 점점 추천 가능한 형태를 닮아갈까
  4절. 자아는 데이터가 아니라 이야기인데 왜 데이터처럼 느껴질까

7장. 추천은 왜 공정하다는 얼굴로 불공정을 키울까
  1절. 데이터는 왜 모두를 똑같이 보지 못할까
  2절. 성별·나이·지역 신호는 어떻게 차별처럼 굳어질까
  3절. 인기 편향은 왜 소수 취향과 새 얼굴을 밀어낼까
  4절. 공정성을 높이면 정확도는 정말 떨어질까

8장. 보이기 위해 일하는 사람은 왜 플랫폼 문법을 배울까
  1절. 크리에이터는 왜 작품보다 지표를 먼저 보게 될까
  2절. 판매자와 자영업자는 왜 리뷰와 노출을 함께 관리해야 할까
  3절. 상위 노출은 왜 더 강한 상위를 만드는가
  4절. 보이지 않는 최적화 노동은 누구의 시간이 되는가

9장. 한국 플랫폼은 왜 더 가깝고 더 강하게 느껴질까
  1절. 네이버 첫 화면은 왜 검색보다 피드를 닮아 갈까
  2절. 쿠팡은 왜 쇼핑 앱이 아니라 생활 리듬처럼 작동할까
  3절. 카카오는 왜 관계와 추천을 한 화면에 묶을까
  4절. 한국의 알고리즘 논쟁은 왜 제도 문제로 번질까

10장. 추천을 설명하라는 요구는 어디까지 왔을까
  1절. 왜 이 순서인지 묻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유
  2절. 유럽과 한국은 추천 규칙을 어떻게 다루기 시작했나
  3절. 설명이 많아도 이해가 늘지 않는 이유
  4절. 좋은 규제는 추천을 멈추지 않고 선택권을 넓힌다

11장. 사흘만 기록해도 패턴이 드러난다
  1절. 추천 일지는 왜 생각보다 빨리 효과를 낼까
  2절. 홈 화면·다음 영상·연관검색을 따로 봐야 하는 이유
  3절. 내 취향 신호와 플랫폼 목표를 가르는 법
  4절. 기록은 죄책감이 아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프리즘
넥스트북 프리즘은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각도로 비추는 인문·교양 임프린트이다. 역사, 사회, 문화, 시대의 질문을 하나의 정답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여러 층위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책을 만든다. 생각의 깊이는 높이고 문장의 문턱은 낮추는 것이 이 임프린트의 방향이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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