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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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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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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76427197
책 소개
좋은 영화는 줄거리가 끝난 뒤에도 한 장면으로 남는다. 어떤 얼굴의 침묵, 식탁의 정적, 빛이 들어오는 창, 카메라가 오래 머문 손짓은 시간이 지나도 다시 떠오른다. 이 책은 바로 그 장면을 인문학의 질문으로 바꾸는 법을 안내한다.

정체성, 사랑, 폭력, 노동, 기술, 기억, 정의, 죽음이라는 여덟 가지 질문을 영화 장면으로 읽는다. 『문라이트』와 『블레이드 러너 2049』, 사랑과 타자성, 복수와 응징, 노동과 돌봄, 인공지능과 친밀감, 기억의 재구성, 공정함과 처벌, 유한성과 상실을 다루며 장면이 어떻게 사고의 실험실이 되는지 보여 준다.

영화 감상은 감독 의도를 맞히는 시험이 아니다. 누가 보고 있는가, 무엇이 반복되는가, 무엇이 말해지지 않는가를 천천히 붙잡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으면 영화를 보고 난 뒤 흩어지던 감정을 한 줄의 질문으로 남길 수 있다. 영화를 더 깊게 보고 싶지만 개념어 앞에서 멈췄던 독자에게, 가장 친절한 인문학 입구가 되어 준다.

목차
프롤로그. 장면이 질문이 되는 순간

1장. 나는 누구인가, 카메라 앞에서 흔들릴 때
  1절. 이름이 바뀔 때 정체성도 함께 흔들린다
  2절. 타인의 시선은 나를 얼마나 결정하는가
  3절. 기억보다 선택이 나를 더 오래 설명한다
  4절. 정체성을 더 깊게 보는 추천 리스트와 토론의 불씨

2장. 사랑은 왜 가까워질수록 더 어려워지는가
  1절. 사랑은 결핍을 채우는 환상에서 출발한다
  2절. 좋은 관계는 닮음보다 타자성을 견딘다
  3절. 사랑의 실패와 사랑의 완성은 자주 엇갈린다
  4절. 사랑을 다시 보게 하는 추천 리스트와 토론의 불씨

3장. 폭력은 왜 늘 정당한 얼굴로 돌아오는가
  1절. 폭력은 분노보다 관계의 구조에서 자란다
  2절. 복수는 상처를 끝내지 못하고 더 넓힌다
  3절. 응징이 정의처럼 보이는 순간 무엇이 무너지는가
  4절. 폭력을 다르게 읽는 추천 리스트와 토론의 불씨

4장. 일은 왜 생계 이상이 되고 이하가 되는가
  1절. 월급은 노동의 전부를 설명하지 못한다
  2절. 능력주의는 왜 쉽게 잔인해지는가
  3절. 돌봄노동은 왜 늘 주변으로 밀려나는가
  4절. 노동을 다르게 보는 추천 리스트와 토론의 불씨

5장. 기술은 언제 편리함을 넘어 인간을 다시 설계하는가
  1절. 도구는 어떻게 사용자를 길들인다
  2절. 인공지능과 친밀감은 어디까지 관계가 되는가
  3절. 기록되는 삶은 왜 자유를 좁히는가
  4절. 기술을 다시 보는 추천 리스트와 토론의 불씨

6장. 기억은 왜 사실보다 더 강한 힘을 갖는가
  1절. 기억은 저장보다 재구성에 가깝다
  2절. 잊는 일은 왜 때로 살아남는 기술이 되는가
  3절. 추억을 지우면 고통만 사라지는가
  4절. 기억을 다시 읽는 추천 리스트와 토론의 불씨

7장. 정의는 누구의 고통에서 출발해야 하는가
  1절. 공정함은 모두를 똑같이 대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2절. 판단은 사실보다 편견과 오래 싸운다
  3절. 처벌만으로 정의가 완성되지 않는 이유
  4절. 정의를 다시 묻는 추천 리스트와 토론의 불씨

8장. 죽음은 왜 끝이 아니라 삶의 해석이 되는가
  1절. 유한성을 알 때 선택이 선명해진다
  2절. 남겨진 사람은 상실을 어떻게 견디는가
  3절. 죽음을 생각하는 일은 삶의 우선순위를 바꾼다
  4절. 죽음을 더 가까이 생각하는 추천 리스트와 토론의 불씨

에필로그. 좋은 장면은 삶을 늦추고 다시 보게 만든다

작가 소개
  • 작가넥스트북 프리즘
넥스트북 프리즘은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각도로 비추는 인문·교양 임프린트이다. 역사, 사회, 문화, 시대의 질문을 하나의 정답으로 밀어붙이기보다 여러 층위의 시선으로 해석하는 책을 만든다. 생각의 깊이는 높이고 문장의 문턱은 낮추는 것이 이 임프린트의 방향이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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