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여는 글 — 한국어는 왜 쓰인 대로 소리 나지 않을까
신라면의 수수께끼, 그리고 이 책이 답하려는 질문.
1부 — 글자가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보일 때
받침의 세계
1장. ㄱ을 잃어버린 국
‘국물’이 왜 [궁물]로 들리는가 — 닫힌 문과 열린 창.
2장. 입을 다무는 꽃
‘꽃’이 왜 [꼳]으로 들리는가 — 그리고 잠든 글자가 모음을 만나 어떻게 깨어나는가.
3장. 혀를 끌어올리는 모음
‘같이’가 왜 [가치]로 들리는가 — 혀가 ‘이’가 사는 자리로 달려 간다.
4장. 숨으로 된 글자
‘많이’가 왜 [마니]로 들리는가 — ㅎ은 모양이 없어서, 옆에 있는 모음 속으로 녹아 든다.
5장. 두 자음이 만날 때
‘천리’가 왜 [철리]로 들리는가 — 두 글자가 만나면 더 부드러운 움직임이 이긴다.
6장. 선물이 되는 숨
‘좋다’가 왜 [조타]로 들리는가 — ㅎ이 옆 자음에게 자기 숨을 건넨다.
2부 — 글자는 여럿이지만 소리는 하나일 때
이중모음의 세계
7장. 똑같이 들리는 쌍둥이
ㅐ와 ㅔ — 따로 태어나 함께 자란 자매. 귀로는 분간이 안 되지만, 눈으로는 여전히 구별해야 한다.
8장. 세 글자, 하나의 소리
ㅙ, ㅚ, ㅞ — 세 가지 다른 철자, 하나의 같은 소리. 한국어가 셋을 모두 지켜온 이유.
9장. 얼굴이 셋인 모음
ㅢ — 자리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하나의 모음.
3부 — 숨은 체계
한국어가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
10장. 신라면의 수수께끼, 다시
모든 장 아래에 숨어 있던 체계 — 그리고 책이 첫 페이지에서 약속한 그 답.
11장. 글자가 기억하는 것
한국어 단어가 살아가는 두 개의 삶 — 그리고 당신이 가져갈 것.
지은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