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 좋다고 종목이 살아남는 것은 아니다. 전날 장 마감 뒤 수주 공시가 나오고, 아침 뉴스에 정책 수혜주가 뜨고, 임상 성공이라는 문장이 검색창을 채워도 장초반 가격이 그 뉴스를 인정하지 않으면 갭은 곧 손실의 입구가 된다. 뉴스 갭매매는 뉴스의 뜻을 맞히는 매매가 아니라, 시장이 그 뉴스에 얼마의 가격을 지불하는지 판정하는 매매다.
이 책은 뉴스로 뜬 종목이 장초반 살아남는지 죽는지 가르는 기준을 정리한다. 뉴스의 종류와 강도, 시가 위치, 전일 고점, 거래대금, 호가와 체결, VI와 상한가 주변, 첫 눌림과 첫 반등, 죽은 뉴스의 이탈 신호, 테마 대장주와 후발주, 손절과 익절, 장초반 복기 시스템까지 하나의 판정 순서로 묶었다.
뉴스 갭매매의 절대공식은 수익 보장이 아니라 반드시 거쳐야 할 검증 순서다. 뉴스보다 반응을 보고, 반응이 죽으면 빠져나오는 것. 이 책은 호재 제목에 흔들리는 투자자에게 장초반의 소음을 줄이고 시장의 발자국을 읽는 기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