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장이 끝났다고 하루의 신호가 모두 끝나는 것은 아니다. 종가 이후 120분, 시간외 단일가 시장에서는 다음 날 강세의 단서와 위험한 착시가 동시에 나타난다. 이 책은 시간외 상승률만 보고 내일을 단정하는 습관을 버리고, 10분 단위로 반복되는 체결 구간 속에서 가격의 지속성을 읽는 법을 다룬다.
시간외 단일가의 핵심은 얼마나 올랐는가가 아니라 오른 가격이 얼마나 오래 확인되었는가다. 16시 10분 한 번 높게 체결된 종목과 18시까지 종가 위를 지킨 종목은 전혀 다르다. 본문은 12개 체결 구간의 기록법, 거래대금과 잔량의 차이, 공시와 뉴스의 힘 차이, 17시 이후 꺾임의 경고, 다음 날 9시 10분 검증까지 실제 장후 흐름을 하나의 루틴으로 연결한다.
시간외 시장은 작고 얇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한다. 작은 주문 하나가 큰 상승률처럼 보일 수 있고, 매수 잔량은 실제 체결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 책은 장후 순위 화면을 추격의 출발점이 아니라 다음 날 관찰 후보를 압축하는 도구로 쓰게 만든다. 종가 이후의 시간을 활용하고 싶지만 가짜 강세에 자주 흔들렸던 투자자에게 필요한 실전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