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서양 국제정치사상

박성우
아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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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국제정치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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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용량15.1MB이용기기
ISBN9791175590212
책 소개
대우학술총서 신간 『서양국제정치사상』은 투키디데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아퀴나스부터 마키아벨리, 그로티우스, 홉스, 로크, 칸트, 밀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여러 사상가들의 사유 속에 녹아 있는 정치사상과 그 흐름을 살펴보는 가운데 진정한 의미의 국제정치사상을 복원하고, 고대와 근대의 대화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 교훈을 추적하고자 쓴 책이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오랫동안 고전 정치철학과 국제정치사상을 접목하는 데 천착해 온 저자 박성우는 정치사상의 핵심 질문인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좋은 삶을 위한 최선의 정치 체제는 무엇이고, 그것은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가령 ‘한 개인이 훌륭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 체제가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그가 속한 정치 체제 안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시민으로서의 삶과, 국가의 경계를 넘어 개별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삶이 구별될 수밖에 없는데, 후자는 일종의 세계시민적 관념을 전제로 좋은 삶을 모색해 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저자는 ‘국제’와 ‘정치사상’은 애초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한다. 

“‘국제’는 결코 정치사상과 분리될 수 없다. 정치사상의 궁극적 목표가 최선의 정체를 규정하고, 그것의 실현 가능성을 논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이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국제’라는 요소이기 때문이다. ‘국제’를 고려하지 않은 정치사상은 애초에 성립할 수도 없다. 진정한 정치사상가라면 국제정치사상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마련이다.”『서양국제정치사상』, 12쪽

그러나 1920년대에 국제정치학이 태동한 이래 국제정치사상은 정치사상의 주변 담론으로 이해되거나, 국제정치 이론을 뒷받침하는 보조 수단으로만 이해되는 등 그 학문적 정체성은 여전히 모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정치사상 연구자들은 대체로 ‘국제’의 중요성을 경시하고 국내 문제에만 갇혀 있는 경향이 있다. 또한 그들은 자신의 이론적 가정이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편의에 따라 고전 정치사상가를 소환함으로써 고전 정치사상에 대해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문제를 낳는다. 이와 같이 지난 100여 년간 국제정치학은 안타깝게도 연구 범위는 점점 축소되고 영역의 분화가 심화되면서 시야는 좁아지는 방향으로 흘러왔다. 이것은 국제정치의 본질이나 국제정치학의 존재 이유와는 거리가 먼 방향이다. 이러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제정치사상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목차
감사의 말
프롤로그: 국제정치사상의 정체성, 그리고 근대와 고대의 대화 

1부 현실주의 전통의 재해석 
여는 말: 국제정치적 ‘현실’과 현실주의적 ‘국제정치’ 
1장 홉스: 현실주의 이론의 홉스적 유산과 홉스의 국제정치사상 
2장 마키아벨리: 고대와 근대의 경계에 선 현실주의 
3장 투키디데스: 20세기 ‘투키디데스 읽기’와 현실주의 이전의 현실주의 

2부 국제정치적 이상으로서의 정의 
여는 말: 국제적 정의의 이상과 실천 
1장 그로티우스: 자연법의 근대적 단속斷續과 정전론 
2장 기독교 사상: 정전론의 기독교적 전통 
3장 플라톤: 플라톤적 정의론과 확장적 국제관 

3부 공화적 이상과 세계 질서 
여는 말 : 지속 가능한 공화정을 위한 국제정치적 환경의 모색 
1장 칸트: 도덕 공화국을 위한 영구 평화론 
2장 키케로: 공화적 제국과 스토아주의 
3장 아리스토텔레스: ‘좋은 삶’의 정치와 ‘현실적 이상주의’ 외교 정책 

4부 자유와 제국의 역설적 결합 
여는 말: ‘자유 민주 제국’의 초역사성
1장 밀: 계몽적 자유주의와 선의의 제국 
2장 로크: 로크적 자유주의와 아메리카 식민주의 
3장 투키디데스와 플라톤: 자유 민주 제국에 대한 고전 정치철학의 통찰 

에필로그: 고대 정치사상과 근대 정치사상의 대화와 보편적 교훈의 탐구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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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 작가박성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플라톤 정치철학과 그것의 현대적 함의를 주제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정치사상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서울대학교 국제문제연구소 국제정치사상센터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영혼 돌봄의 정치』, 『국가: 플라톤』, 『동굴 속의 철학자들』공저, 『정치사상사 속 제국』공저 등이 있고, 고전 정치철학과 국제정치사상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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