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호수徐浩修, 1736~1799는 조선 영정조 시대의 관료이자 학자이다. 1765년 식년시에 장원급제하여 중앙과 지방의 여러 관직을 두루 역임하였다. 정조가 즉위하면서 도승지가 되었으며, 규장각 설치에 기여하였고, 『규장총목奎章總目』 을 편찬하였다. 1776년 진하겸사은부사로서 북경에 다녀왔다. 육조 판서를 다 지내고, 1790년 청나라 건륭제의 팔순 생일에 진하겸사은부사로 뽑혀 다시 북경에 다녀왔는데 이 연행의 기록이 『열하기유熱河紀遊』 『연행기燕行紀』 다. 그는 천문학과 악률에도 정통하였다. 문집은 남기지 않았지만 『해동농서海東農書』와 『국조역상고國朝曆象考』 등을 저술하였고, 과학자적 사 고와 현실에 기반한 혜안으로 당시 청나라의 현실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