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10분, 숫자는 조용히 쌓이지만 마음은 가장 크게 흔들린다. 매수잔량이 매도잔량보다 커 보이면 다음 날 오를 것 같고, 예상체결가가 위로 움직이면 이미 늦은 것처럼 느껴진다. 이 책은 종가 단일가 구간의 잔량비를 계좌 관리 규칙으로 바꾸는 법을 다룬다.
잔량비는 방향의 힌트일 수 있지만, 다음 날 가격을 보장하는 약속은 아니다. 저자는 매수잔량과 매도잔량의 불균형, 예상체결가와 잔량비의 엇갈림, 허수 주문과 막판 취소, 지수 흐름과 외국인·기관 수급의 차이를 함께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핵심은 숫자를 믿는 것이 아니라 손실 한도를 먼저 정하는 것이다.
책은 종가 진입의 1회 손실 한도, 비중 감액, 갭 리스크 대응, 다음 날 시초가 매도 기준, 실패일의 공통 특징, 20거래일 표본 복기까지 이어진다. 종가매매를 단순한 감각 매매가 아니라 반복 가능한 운영 루틴으로 만들고 싶은 투자자에게, 이 책은 매수보다 먼저 계좌를 지키는 방법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