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시대의 잡지를 읽다

이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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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잡지를 읽다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4.8MB이용기기
ISBN9791157957989
책 소개
『시대의 잡지를 읽다』는 일제 암흑기의 독립운동에서 광복 이후의 민주화 투쟁까지,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잡지 『동광』과 『새벽』, 그리고 시민 계몽 강좌 ‘금요강좌’의 역사를 처음으로 본격 조명한 기록 문학이다.
올해 2026년 5월 20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흥사단이 민족 계몽 잡지 『동광』을 창간한 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잡지사를 다룬 어떤 문헌도, 심지어 흥사단 자체의 기록에서도 『동광』과 그 후신인 『새벽』, 그리고 ‘금요강좌’는 지극히 소략하게 언급되어왔다. 저자 이만근은 1964년 흥사단에 입단한 이후 평생을 도산의 ‘무실역행’ 정신을 몸소 실천해온 인물로, 이 책을 통해 잊혀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생생하게 복원해낸다.
1926년 5월에 창간된 『동광』은 수양동우회의 기관지이자 일제강점기 지성인들의 독립 의지를 담은 종합잡지였다. 42호를 내는 동안 일제 당국으로부터 32건의 기사 삭제와 1호 전체 압수를 당하면서도 민족의 각성과 계몽을 멈추지 않았다. 8·15 광복 이후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1954년 6월, 『동광』의 정신을 이어받아 창간된 『새벽』은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자유민주주의의 횃불을 밝혔으며, 4·19 시민혁명의 도화선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흥사단이 최초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금요강좌’는 이후 반세기 동안 1,400여 회에 걸쳐 국민의 민주시민 의식을 일깨웠다.
저자는 이 두 잡지의 방대한 목차와 주요 글들을 직접 발굴·정리하고, 『새벽』에는 도산 안창호, 주요한, 구상, 장리욱, 김재순, 이어령, 신동문, 조지훈, 함석헌, 김형석, 안병욱, 김동길, 최인훈, 이병주, 윤일선 등 『동광』은 도산 안창호, 김여식, 김윤경, 이윤재, 우호익, 이광수, 나경석, 황진남, 김창세, 김여제, 김동명, 한흑구, 황순원, 모윤숙, 장만영, 유상규, 오기영, 최서해 등 한국 근현대사를 수놓은 지성인들의 활약을 생생한 필치로 재현한다. 부록으로 수록된 『동광』·『새벽』 두 잡지의 완전한 총 목차와 ‘금요강좌’ 총목록은 연구자와 독자 모두에게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  잊힌 시대를 다시 밝히는 기록의 힘  - 오명
추천의 글 |  우리나라 잡지의 역사를 새롭게 쓰다  - 이승하
머리말

I. 동녘 하늘의 빛이 되다 -『동광』

1. 잡지 『동광』의 탄생 배경
민족의 선각자 도산 안창호
흥사단과 수양동우회

2. 『동광』 창간호가 탄생하다
동포에게 고하는 글 - 도산 안창호
『동광』이란 제호를 짓다 - 김여식

3. 민족의 얼을 일깨우다
한글에 생명을 불어넣다 - 김윤경
국난 극복의 영웅을 소개하다 - 이윤재
민족의 꽃 무궁화를 예찬하다 - 우호익

4. 건강과 과학 정신을 강조하다
원자력 발전이 대두되다
아인슈타인의 열풍 - 나경석, 황진남 등
민족의 건강이 독립의 근본이다 - 김창세

5. 우리 문학에 큰 영향을 끼치다
신체시의 선구자 애국 시인 - 김여제
두 차례 18편의 시를 발표하다 - 김동명
단 한 편의 친일 문장도 쓰지 않았다 - 한흑구

6. 재능있는 신인을 발굴하다
16세 소년, 시인으로 등단하다 - 황순원
애국 민족 시인으로 등단하다 - 모윤숙
안서 김억의 추천으로 등단한 서정 시인 - 장만영

7. 노동하는 삶의 현장을 가다
일본에서의 노동 체험기를 연재하다 - 유상규
최초로 노동자 고공농성을 알리다 - 오기영
‘빈궁문학’의 대표작가 - 최서해

8. 『동광』의 발자취

II. 새벽을 일깨우다 -『새벽』

1. 새벽의 빛을 비추다

2. 『동광』의 속간호 『새벽』을 창간하다
창간의 주역을 맡다 - 주요한
공산 정권을 탈출한 시인의 등장 - 구상
독립의 희망과 의지를 노래하다 - 도산 안창호

3. 혁신호로 다시 태어나다
『새벽』의 혁신호를 내다 - 장리욱
『새벽』의 주간을 맡다 - 김재순
26세의 천재 편집위원 - 이어령

4. 반독재 운동의 선봉이 되다
썩어진 지성에 방화하라 - 신동문
「지조론」과 피맺힌 시를 발표하다 - 조지훈
때는 다가오고 있다 - 함석헌

5. 새벽을 밝힌 세 명의 철학자 -김형석·안병욱·김동길

6. 문예지 아닌 문예지였다
「제8요일」, 「성난 얼굴로 돌아다 보라」, 「깃발 없는 기수」, 「최후의 증인」, 「광장」 전문을 실어
남북 분단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다 - 최인훈
박정희 혁명정부로부터 필화를 입다 - 이병주

7. 특집호 ‘원자력의 세계’로 주목 받다
원자력의 의료 치료 이용을 주장하다 - 윤일선

8. 『새벽』의 발자취 -탄생에서 종간까지

III. 시대의 시민을 잇다 -‘금요강좌’

1. 최초의 시민 공개 교양강좌

2. 시민 의식 함양과 교양 증진

3. 정치 사회적 불안속에서도 이어지다

4.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다

부록
『동광』의 총 목차
『새벽』의 총 목차
흥사단 금요개척자강좌 개최 목록

작가 소개
  • 작가이만근
李萬根

건국대 경제학과 졸업. 흥사단 본부 조직홍보부장, 한국청소년연맹 문화홍보국장, 범양사 출판담당 상무이사, 사신사회공동선연합 본부장, 재동아시아연구원 상임이사 등으로 근무하였다.
1964년부터 흥사단 운동에 참여하여 흥사단 본부의  공의회장·심사회장·아카데미총동문회장을 맡았었고, 사도산아카데미 부원장과 자문위원현, 한국문인협회 감사, 구상선생기념사업회 감사 등을 역임하였고, 서울시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흥사단의 〈흥사단교본〉1978, 〈흥사단운동 70년사〉1986, 〈흥사단100년사〉2015, 〈흥사단인물101인〉2015 등의 집필과 편찬에 참여하였다.
저서로는 시집 〈돌거울·기타其他〉1965, 〈생활의 날개〉1970, 〈제3시집〉1971, 〈실눈만큼이라도〉2008, 〈사랑하면 보인다〉2022, 칼럼집 〈소유와 행복〉2008,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1924 등과 편저로 〈도산여록島山餘錄 - 도산안창호선생 새자료집〉이 있다. 또한 계간문예 작가상2023, 도산인상 연구상2024 등을 수상하였다.

출판사
스타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