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판단의 구조-판검사와 조사기관의 판단 메커니즘

현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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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의 구조-판검사와 조사기관의 판단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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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9791124398944
책 소개
우선 저자는 10년 전 《The Art of Judgement  판검사들의 판단의 기술》이란 책을 펴낸 이후, 똑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출발하나, 형식과 내용, 객관성면에서 완전히 새롭게 쓴《판단의 구조》를 펴낸  소회를 밝힌다.

우리는 흔히 법원과 조사기관의 판단은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판결문은 논리적이고, 조사보고서는 중립적이며, 전문가의 판단은 사실에 근거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과연 현실의 판단은 그렇게 단순하게 이루어질까?

《판단의 구조》은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법원, 검찰, 대학, 조사기관, 언론에서 실제로 반복되어 온 다양한 사건 구조를 통해, 인간의 판단이 어떻게 구성되는지를 해부한다. 사건은 단순히 ‘발견’되지 않는다. 사건은 선택되고 배열되며 해석된다. 어떤 증거는 중심이 되고, 어떤 맥락은 제거된다. 진술은 신빙성을 얻고, 논점은 이동하며, 절차와 언론은 특정한 현실을 더욱 설득력 있게 만든다.

이 책은 단순한 법률 비판서가 아니다.
또한 특정 사건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책도 아니다.

오히려 이 책은 인간이 어떻게 현실을 이해하고 구성하는가를 탐구하는 인문사회 교양서에 가깝다. 왜 같은 사건을 두고 사람들은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하는가. 왜 논리는 때로 권력이 되는가. 왜 우리는 자신이 객관적이라고 믿는 순간 가장 강한 편향 속에 들어가는가.

《판단의 구조》는 프레임, 진술, 증거, 논리, 절차, 언론과 여론이라는 여섯 개의 층위를 따라 현대 사회의 판단 메커니즘을 추적한다. 판결문과 조사보고서 속 언어를 통해, 독자는 ‘객관적 판단’이라고 불리는 것의 내부 구조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법조인을 위한 책만은 아니다.
학교와 직장, 조직과 인간관계, 인터넷과 정치, 언론과 사회 갈등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다.

판단은 언제나 우리 삶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면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과연 진실을 보고 있는가.
아니면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믿고 있는가.

목차
프롤로그 5

1부 사건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6

1장 프레임은 결론을 만든다 19
 사건 명명/ 피해자와 가해자의 구조/ 첫 인상의 힘/ 프레임과 현실 재구성

2장 자료는 어떻게 편집되는가 26
 조작/ 편집/ 누락/ 맥락 제거/ 시점 변경

3장 조사기관은 무엇을 선택하는가 32
 유도 질문/ 결론 중심 조사/ 묵살/ 선택적 조사

2부 진실은 어떻게 설득되는가 39

4장 왜 진술은 물증보다 강한가 42
 녹취보다 진술/ 기억의 우위/ 감정과 신빙성/ 약자의 서사

5장 신빙성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49
 일관성 판단/ 경험칙/ 합리적 의심/ 정황 논리

6장 증거는 왜 무시되는가 57
 선택적 증거 채택/ 일방적 증거/ 증거 심리 없는 
판단

3부 논리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65

7장 논점은 어떻게 이동하는가 69
 논점 변경/ 개념 재정의/ 추상적 전제/거두절미

8장 판결문은 어떻게 논리를 구성하는가 77
 정합성/ 경험칙/ 개연성/ 판결문의 언어

4부 제도는 어떻게 현실을 굳히는가 85

9장 절차는 어떻게 권력이 되는가 90
 떠넘기기/ 조사 중단/ 형식적 기각/ 판단 유탈

10장 여론은 또 다른 재판부다 98
 언론 플레이/ 공개 망신/ 마녀사냥/ 프레임 
강화

에필로그 107

작가 소개
  • 작가현택수
고려대 사회학과 졸업
프랑스 Paris 8 대학 사회학 석사
프랑스 Paris 4 대학 사회학 박사
한국방송개발원 선임연구원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방문 교수
한국사회문제연구원장
저서, 역서로서 100여 권이 있음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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