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이 하루 종일 시장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은 약점이지만, 무시하면 가장 큰 위험이 된다. 회의 중에는 손절이 늦고, 업무 중 알림은 판단을 흔들며, 마감장 급등 종목은 놓치기 싫은 마음을 만든다. 종가매매는 이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볼 수 있는 시간에만 판단을 모으는 방식이다.
이 책은 출근 전 10분, 점심시간 20분, 마감 30분, 퇴근 후 10분으로 직장인의 투자 하루를 나눈다. 아침에는 큰 위험만 확인하고, 점심에는 후보군을 압축하며, 오후 3시 이후에는 새 종목을 들여오지 않고, 퇴근 후에는 산 이유와 사지 않은 이유를 기록한다.
종가매매를 단순히 마감 직전에 사는 기법으로 보지 않는다. 손절가와 무효가의 차이, 비중과 현금 설계, 신용융자와 반대매매의 압박, 종가 단일가와 예상체결가, 지정가와 분할 주문, 월 손실 한도와 매매 중단선까지 계좌 방어를 먼저 다룬다.
직장인에게 필요한 투자는 생활을 깨뜨리는 수익 약속이 아니라 생활 안에서 오래 지속되는 루틴이다. 오늘도 벌 수 있는 날인지보다 오늘도 지킬 수 있는 날인지 먼저 묻고 싶은 투자자에게 맞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