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 하나만 믿고 들어간 매매는 쉽게 흔들린다. 겹침이 없는 선은 기대가 되기 쉽고, 기대가 된 선은 깨졌을 때 대응이 늦어진다.
이 책은 가격, 이동평균선, 피보나치, 거래량, 추세선이 같은 가격대에서 겹칠 때만 진입 후보로 삼는 매매법을 정리한다. 직전 고점과 저점, 5일·20일·60일선의 역할, 38.2·50·61.8 되돌림 구간, 거래량이 가격 기억을 강화하는 자리, 박스권 상단과 하단의 기준을 하나의 점수표로 묶어 설명한다. 핵심은 “어디가 맞을까”가 아니라 “여러 근거가 같은 가격을 가리키는가”이다.
겹침 매매는 예측보다 필터에 가깝다. 신호를 더 많이 찾는 대신, 근거가 부족한 진입을 제외한다. 이 책은 겹지지와 겹저항을 활용한 매수·매도·손절 구조를 세우고, 20번 기록 뒤 자신의 반복 패턴을 보는 법까지 안내한다. 차트의 선을 많이 그리지만 막상 어느 선을 믿어야 할지 흔들리는 투자자에게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