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종목은 지루해 보이지만, 때로는 가장 큰 움직임을 준비한다. 문제는 좋은 압축과 죽은 거래를 구분하지 못할 때 생긴다.
이 책은 볼린저 밴드의 스퀴즈를 단순한 폭발 신호가 아니라 가격 압축과 거래대금의 질을 함께 읽는 관찰 언어로 설명한다. 밴드폭, 20일선과 표준편차, 과거 최저 폭과 현재 폭의 비교, 거래대금이 살아 있는 압축, 종가 기준 상단 돌파, 돌파 뒤 눌림과 재폭발 구조까지 순서대로 다룬다. 핵심은 “곧 터질까”를 맞히는 것이 아니라, 터지지 않았을 때도 손실을 작게 끝낼 수 있는 기준을 갖추는 것이다.
스퀴즈 매매는 기다림이 필요한 전략이다. 이 책은 종가 스캔 루틴, 다음 날 시가 대응, 실패하는 스퀴즈의 전조, 포지션 크기와 손절 비용, 30분 스크리닝 기록법을 제시한다. 급등 순위보다 조용한 후보군을 관리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차분하지만 날카로운 실전 기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