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주는 이름표가 아니라 돈의 이동이 만든다. 어제의 주도주가 오늘도 시장을 이끈다는 보장은 없다. 이 책은 같은 테마 안에서 거래대금이 어디로 옮겨 가는지, 기존 대장의 힘이 언제 빠지는지, 새 후보가 순위권에 들어온 뒤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를 통해 주도주 교체를 포착하는 법을 다룬다.
교체 신호는 뉴스보다 먼저 가격과 대금에 나타날 때가 많다. 기존 대장이 신고가 뒤에서 거래대금이 식고, 후발주가 지수 하락에도 버티며, 같은 시간대에 여러 종목이 동조화 흐름을 보이면 시장의 시선이 이동하고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거래대금만 보고 늦게 따라붙거나, 테마가 끝났는데 교체로 오해하면 손실은 더 커진다.
이 책은 거래대금 순위, 동조화, 상대강도, 호가 공백, 체결 속도, 뉴스와 재료, 실패 사례 복기를 하나의 판단 체계로 묶는다. 새 대장주를 예측하려 하기보다 확인하고, 확인한 뒤에도 손절 기준을 먼저 세우는 투자자에게 주도주 교체는 막연한 감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관찰 노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