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제 통장 잔고는 800만 원에서 540만 원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ETF가 안전하다고 해서 '코스닥 성장주 ETF'에 몰빵했거든요. 분산투자라며 자신만만했는데, 성장주가 폭락하니까 제 계좌도 함께 무너졌습니다.
그때 깨달았어요. ETF도 잘못 고르면 개별 주식만큼 위험하다는 걸.
저도 처음엔 몰랐습니다. ETF 하나 사면 분산투자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월급 200만 원으로 뭘 할 수 있겠냐며 푸념만 늘어놓았고요.
하지만 3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알게 됐습니다. ETF로도 충분히 안전하고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이 책에는 제가 260만 원 잃고 나서야 깨달은 ETF의 진짜 활용법이 담겨 있습니다. 어떤 ETF를 골라야 하는지, 언제 사고팔아야 하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현금 관리법까지요.
월급쟁이도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