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언장은 부자들만 쓰는 문서가 아니다. 10억 이하 중산층 가정에서도 유언장 한 장이 형제자매 관계를 지키고 고인의 뜻을 온전히 전한다. 이 책은 법적 효력을 갖춘 유언장을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한다.
한국 민법은 유언의 형식을 엄격하게 규정하며, 형식을 지키지 않으면 내용이 아무리 명확해도 유언 자체가 무효가 된다. 컴퓨터로 타이핑한 유언, 일자를 빠뜨린 유언, 주소를 누락한 유언, 도장 없이 사인만 한 유언은 모두 무효다. 이 책은 자필증서, 공정증서, 녹음, 비밀증서, 구수증서 다섯 가지 유언 형식의 요건과 장단점을 비교하고 본인 상황에 맞는 선택을 돕는다.
특히 2026년 1월 1일 시행된 개정 민법의 상속권 상실 선고 제도제1004조의2와 2024년 형제자매 유류분 위헌 결정 등 최신 변화를 반영했다. 사업 승계, 재혼 가정, 장애 자녀 보호, 공익 기부 등 다양한 가족 상황별 실전 사례와 표준 양식, 체크리스트, FAQ를 담아 누구나 오늘 바로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