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정년 이후에도 이십 년에서 삼십 년의 시간이 남습니다. 그 긴 후반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많은 사람이 자기 사업을 떠올리지만, 시니어 창업은 큰돈을 노리는 청년 창업과 출발선부터 다릅니다. 화려한 성공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고 오래 버티는 것이 목표여야 합니다.
이 책은 은퇴를 앞두었거나 이미 일을 내려놓은 50대 이후 독자가, 적은 돈으로 흔들리지 않는 사업을 시작하도록 돕는 실전 안내서입니다. 마음가짐을 다지는 일부터 자기 경력과 자본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법, 소자본으로 가능한 업종을 고르는 기준, 정부 지원과 정책자금을 활용하는 방법, 사업자등록과 세금 같은 행정 절차, 그리고 문을 연 뒤 살아남는 운영의 기술까지, 실제로 밟아야 할 길을 차례대로 따라갑니다.
2026년 시점의 제도와 법령을 기준으로,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지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간이과세 기준, 4대 보험 의무 같은 핵심 정보를 현실적인 숫자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각 장의 끝에는 스스로 점검할 거리를 남겨,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옆에 두고 한 단계씩 실행하며 확인하는 작업 노트가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작게 시작해서 오래가는 길, 그 첫걸음을 위한 설계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