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돌파는 화려하다. 그래서 위험하다. 전고점을 넘는 순간, 거래대금이 터지는 순간, 뉴스가 붙는 순간에 뛰어들면 이미 많은 투자자가 같은 상상을 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첫 흥분을 사지 않고, 실패 뒤 다시 살아나는 두 번째 가격만 보라고 말한다.
재돌파 파동 매매의 핵심은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틀렸을 때 빨리 알 수 있는 자리에서 사는 것이다. 책은 돌파 실패의 구조, 손절 물량, 되돌림 깊이, 기준선 재탈환, 분봉과 일봉의 충돌, 호가·체결·거래량의 확인, 손절선과 포지션 크기, 장세별 변형, 매매일지와 한 달 훈련 루틴까지 단계별로 정리한다. 특히 첫 돌파 추격, 손절 지연, 물타기, 복기 누락처럼 계좌를 갉아먹는 누수 지점을 반복적으로 짚는다.
급등주를 볼 때마다 손이 먼저 나가는 투자자, 돌파 매매에서 같은 손실을 반복한 초보자, 손절선을 먼저 계산하는 매매 습관을 만들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냉정한 브레이크가 되어 준다. 시장의 첫 신호가 아니라 두 번째 신호를 기다리는 법, 그 기다림의 기술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