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문화

남북전쟁 300년

리숴
글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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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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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전쟁 300년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33.9MB이용기기
ISBN9791169095730
책 소개
이 책은 전쟁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책이다. 진나라 통일 이후 분열·할거 국면이 가장 심각했던 위진남북조 시대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는 전쟁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호胡와 한漢의 종족 간 차이, 남북 지역의 차이 같은 특수한 배경 아래에서 진행된 전쟁의 몇 가지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탐구를 진행했다. 이 문제들은 사마천司馬遷에서 사마광司馬光에 이르기까지 역사가들이 모두 중시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이 책은 세 가지 관점을 취한다. 첫째, 병과기병·보병 등와 그 군사 장비 및 전술의 발전이 갖는 상관관계를 밝히는 것으로, 선진先秦 양한兩漢 시기의 전사戰史로 기원을 거슬러 올라간다. 둘째, 이 시기 남북 사이에서 발생한 몇 가지 표준적인 전쟁의 예를 통해 전략 문제와 전쟁 중의 각종 복잡한 요인지리 환경, 군사 기술, 통솔 능력 등의 영향을 분석했다. 셋째, 전쟁 자체와 각 행위 주체정권의 관계를 분석했는데, 여기엔 전비와 재정 문제, 정권 운용에 미친 전쟁의 영향 등에 대한 논의도 포함돼 있다.
저자는 전한前漢의 위청衛靑과 곽거병霍去病이 만든 기병 돌격 전술이 흉노의 원거리 기병대에 맞서 근거리에서 전투를 벌이게 만들어 전쟁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고 보았다. 그리고 ‘비장군飛將軍’ 이광李廣의 비극은 기마 활쏘기에 뛰어났던 그의 장점이 지휘하던 군대의 단점을 보완하기에는 부족했고, 다만 흉노 앞에서 기껏해야 개인의 영웅주의적 색채를 보여줄 수 있었을 뿐이라고 했다. 등자의 발명과 삭槊긴 창이 극戟을 대신한 것은 모두 기병 돌격전술의 작전 요구에 응한 것이었다고 했다. 또한 보병 방진方陣을 분석했는데, 양군이 대치하고 있을 때 ‘함진陷陣’의 의미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함으로써 역사서 속 많은 애매한 기록의 의미를 간파해냈다. 
전쟁은 군사상의 문제만이 아니며, 실제 전쟁을 벌이는 양측의 정치·경제·외교·문화 등 내부의 문제가 겉으로 드러난 것이다. 때문에 전쟁과 정권의 관계를 논할 때에는 매우 복잡한 요인을 언급해야 한다. 저자는 이 방면에서 전쟁의 기술적인 측면을 뛰어넘으려고 시도했다.
이 책의 제목 ‘남북전쟁 300년’은 위진남북조 분열 시기에 벌어진 남북 정권 사이의 전쟁을 가리킨다. 그러나 위로 진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에 또 다른 남북전쟁인 중원 왕조와 북방 유목민족 간의 전쟁도 포함한다. 병과와 전쟁 형태는 민족 관계에까지 이르게 되니 이 두 종류의 전쟁 형태에는 또한 모종의 유사성과 밀접한 연관이 존재하고 있다.
동진東晉 16국부터 남북조가 끝날 때까지 중국은 근 300년간317~589의 남북 분열의 시기를 거쳤다. 삼국 분열 할거 시기까지 계산한다면 약 400년이 된다. 이것은 진나라의 통일 이후 중국 역사에서 가장 긴 분열의 시기였다. 그렇다면 남북 할거 국면의 형성 원인은 무엇이었는가? 분열 국면은 왜 300~400년 동안 지속되었는가? 또한 어떤 원인이 수나라의 재통일을 촉진했는가? 책에서는 세 편으로 나누어 각각의 관점에서 이 문제들을 탐구한다.

보병진을 깨부수기 위한 충돌 전술의 뒷이야기  

1부는 보병과 기병 두 부분으로 나누어, 고대 보병과 기병의 작전 특징과 각종 세부 문제를 복원하고, 두 병과의 전투력이 서로 증감하는 관계를 밝히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선진 시기부터 수·당 교체기에 이르는 냉병기 시대의 육지 야전 기술과 병과 특징을 중점

목차
서언
머리말

1부 기마 활쏘기, 충돌과 군진: 보·기병 전술의 변화

1장 초기 기병 전술 특징: 기마 활쏘기와 유격
2장 한-흉노 전쟁과 기병 돌격 전술의 시작
3장 기병 돌격 전술의 발전기후한에서 서진까지
4장 기병의 등자 전술 혁명과 북방 민족의 정권의 변혁
5장 4~6세기 남북 정권의 기병 창설과 운용
6장 고대 보병 군진의 전술 특징과 발전 과정

2부 남정南征과 북벌北伐: 고전적인 전쟁 사례

7장 동오의 장강 방어 작전과 서진의 오나라 정복 전쟁
8장 진陳나라의 장강 방어 작전과 수나라의 진나라 정복 전쟁
9장 전연에 대한 환온의 북벌
10장 유유劉裕의 남연·후진 북벌
결어: 지리적 환경이 결정적 요소는 아니다

3부 성공적 전환과 누적된 어려움: 남북조의 전쟁과 정권
11장 북위 개국 초기의 전쟁 유형
12장 북위 중기의 전쟁
13장 북위 정권 후기의 전쟁 유형  
14장 남조의 재정과 전쟁  
15장 남조 군인 세력과 황권  

후기 / 보충하는 글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작가 소개
  • 작가리숴
  • 번역정호준
리숴李碩1977~ 
허베이河北 바오딩保定 출신으로 베이징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기자로 활동하다가 칭화대학 역사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신장대학 서북소수민족연구센터에서 근무했다. 박사 논문은 위진남북조의 전쟁사를 주제로 했으며, 훗날 수정 보완하여 『남북전쟁 300년』으로 출간되었다. 이 외에 『공자 대역사孔子大歷史』 『러시아의 중앙아시아 정복 전쟁俄國征服中亞戰記』 『누선철마 유기노樓船鐵馬劉寄奴』 등의 저작이 있다. 최근작 『상나라 정벌翦商』은 펴내자마자 중국 대륙에서 화제작이 되었으며 출간 1년만에 인문 역사서로서는 드물게 40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2023년 고고학 현장 답사 중 중병을 얻었으나 치료 후 회복되어 다시 차기 저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다음 작품에서는 고대 초楚나라를 중심으로 한 중국 남방 문명의 독자성과 그 변화 과정을 다룰 예정이다. 중원 문화와는 이질적이었던 초나라의 무속 신앙, 독특한 예술 양식이 어떻게 ‘중화’의 틀 안으로 편입되었는지 혹은 저항했는지를 인류학적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출판사
글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