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급진적 페미니즘

김복래
인문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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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28,000 ⓒ
급진적 페미니즘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3.0MB이용기기
ISBN9791199401662
책 소개
《급진적 페미니즘_보부아르 좌파의 페미니즘 실험실》35,000원, 인문공간은 진정한 성평등이 목표인 여성 운동의 기원과 역사, 미래에 대해, 페미니스트 철학자인 ‘보부아르’를 통해 페미니즘의 거의 모든 주제의 전반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 소설 같은 재미를 갖춘 책이다. 시몬 드 보부아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아이콘이자 여성 억압에 대한 역사·사회·철학적 보고서인 소설 《제2의 성》을 통해, 전통 사회에서 만들어진 ‘모성’과 ‘여성성’을 과감하게 ‘해체’한 실존주의 철학자다. 
김복래 저자는 페미니즘 운동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세계의 페미니즘 논문 분석을 통해 알아본 결과, 급진적 좌파 페미니즘은 괴물로 성장했다고 비판했다. 급진적 좌파 페미니즘이 남성 중심 사회의 괴물과 싸우는 동안 또 다른 괴물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여성 운동이 지나치게 호전적이거나 윤리적 기반을 잃고 있음을 곳곳에서 지적한다. 페미니즘 운동은 여성의 권리와 해방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높은 윤리적 기준을 지켜나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페미니즘은 너무 어려운 주제다. 남녀의 성평등 뿌리와 복잡성을 이해하려면 철학적 이론과 지적 담론이 동반해야 한다. 페미니즘 이론은 현재 인류학과 사회학, 경제학 및 여성학, 문학 비평, 미술사, 정신 분석, 철학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장해 왔다. 일반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페미니즘과 관련된 국내·외 학술서와 논문, 칼럼과 기사 등도 너무 어렵다. 저자는 일반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문학적인 서사구조인 스토리 중심으로 집필해 다가가기 쉽게 했다.
최근 들어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도 예전보다 높다.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이론’의 대중화는 페미니스트 담론 범위를 미증유未曾有 세계로 확대하면서, 젠더 이데올로기가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페미니즘은 현재 다양한 ‘성 정체성다양한 성소수 자, 사회적 약자’으로까지 확장되었다. 여성 권리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과 더 광범위한 성 문제를 옹호하는 사람들 사이에 긴장과 갈등을 초래한 결과를 맞았다. 젠더 이론은 ①트랜스젠더와 ②비非바이너리여성도 남성도 아닌 성별로 트랜스젠더와 젠더퀴어에 속하는 개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하여, 페미니즘 운동 내에 심각한 ‘균열’을 조성했다는 비판까지 받고 있다.

페미니즘은 최근 인종과 국적, 계급과 학력 및 종교 등에 따라 여성은 다양한 ‘위치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여성 간의 차이가 남녀 차이 못지않게 클 수도 있다는 점이다. 젠더 억압은 남녀 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젠더가 다양한 차이들과 결합한 복잡한 과정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다. 젠더에만 초점을 맞추면, 여성의 다양한 경험과 정체성이 모호해질 수 있다. 남녀 간 기회의 평등, 생식권과 성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여성에게 불리한 제도적 구조의 개혁 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는 페미니즘의 역사적 기원과 일치하며, 여성들이 직면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데 실용적인 목표들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김복래 저자는 “페미니즘은 성차별과 억압에 대한 공유된 경험에 기반한 ‘여성 간의 연대’를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페미니즘은 급진적 젠더 이론이든 또 다른 양극화된 견해이든지 간에 극단적인 이

목차
급진적 페미니즘
_보부아르의 좌파 페미니즘 실험실

프롤로그
_탐욕과 위선: ‘페미니스트 아이콘 vs 페미니즘 위선’ 

1부 페미니즘 스캔들
1장 ‘지적 슈퍼스타’ 사르트르와 만남
1. 내 인생 성공작은 사르트르와 계약 결혼
2. 사르트르의 이중성
3. 지적 매력에 빠진 보부아르
4. 첫 만남, 보부아르 21세-사르트르 24세

2장 전시戰時의 보부아르
1. 보부아르의 자잘한 일상
2. 교사자격증 박탈
3. 위력에 의한 성폭행
4. 양성애자 보부아르
5. 레지스탕스 소설가 보부아르

3장 첫 소설 《초대받은 여자》의 삼각관계
1. 자의식 강한 보부아르
2. 사르트르 욕망의 결격 사유
3. 카뮈와 아름다운 우정
4. 《초대받은 여자》의 철학적 성찰

2부 페미니즘 연대기
4장 《제2의 성》 페미니즘의 청사진
1. 제2물결 페미니즘, 실존주의와 페미니즘의 혼합
 _여성은 태어난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2. 파리의 실존주의, 블랙패션
3. 전통적 가족제도의 추방
4. 미국 방문한 39세 보부아르의 영감
5. 실존주의 원칙, 여성 정체성에 적용
6. 생물학적 여성섹스과 문화적 여성젠더으로 구별
7. 《제2의 성》 ‘성-젠더-여성’ 담론서
_첫 주 2만 부, 페미니즘 거목의 지위
8. 위험한 51년, 신화적 커플
-내 인생은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았다

5장 보부아르의 성장소설 《단짝들》 
1. 소녀 보부아르의 동성애 열병
2. 레즈비언 사건의 설명서
3. 레즈비언 페미니스트의 정체성
4. 동성혼 합법화, 오덴발트학교
5. 소아성애자 합법화1977년

3부 괴물 페미니즘의 가면
6장 “그 아이는 동의했어? 
_미투운동의 시작 《동의》 
1. 소아성애 합법화1977년, 지식인 69명
2. 극단적 젊음10~16세은 제3의 성, 지위 활용 성폭행
3. 페미니즘: 중산층, 백인, 엘리트 여성의 전유물
4. 68운동 성 혁명은 사회악의 근원
5. 프랑스 미투운동, 13세 소녀와 50세 남자
6. 성관계 동의 연령, 15세로 전환2021년
7. 급진적 페미니즘의 분화, 젠더 혁명
 7-1 남성 미투 가해자는 좌파
 7-2 LGBT 권리 《동성애 욕망》
 7-3 트랜스젠더 혐오하는 페미니즘 반대
8. 젠더 이데올로기는 여성 실종
9. 동성애 퍼레이드1980년대 말의 문화충격
10. 이분법 잣대의 성평등 미래

4부 페미니즘 앙가주망사회참여
7장 사르트르 앙가주망
1. 모든 인간은 실존주의자다
2. 후설의 경험주의와 하이데거의 《검은 노트》
3. 참여문학 〈레 탕 모데른〉 창간
 3-1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3-2 〈창작과 비평〉 창간, 사르트르 방식의 참여문학
 3-3 실존주의 앙가주망
4. 칼라스 사건, 사형제도 폐지 운동
5. 앙가주망의 표본 〈드레퓌스 사건〉
 5-1 프랑스 지식인의 역량, 에밀 졸라의 변호
 5-2 자유와 혁명의 프랑스, 뿌리 깊은 반유대주의
 5-3 지식인들의 사회 참여, 앙가주망 계보
6. 반식민주의 투사, 앙리 마르텔 스캔들
7. 동료여행자, 정치에 협력
8. 좌파주의 시대

8장 보부아르 앙가주망
1. 보부아르와 정치적 앙가주망
 1-1 공산주의 포옹한 보부아르
 1-2 여자의 몸에 있는 남자의 두뇌
 1-3 사르트르와 보부아르의 쿠바여행
 1-4 알제리 여성 부파샤 성폭력 사건
 1-5 부파샤 재판과 알제리 독립
 1-6 부파샤 지원을 거절한 보부아르

2. 343인 선언_낙태와 피임의 선언문
 2-1 1968년 진정한 페미니스트 운동가로 시작
 2-2 나는 낙태를 했습니다_낙태의 자유 요구
 2-3 여성의 독립, 제1조건은 페미니스트
 2-4 343인의 매춘부 선언문
 2-5 낙태 권리는 시민 

작가 소개
  • 작가김복래
프랑스 유학 초기, 파리 제4대학소르본에서 크루제F. Crouzet 교수의 지도로 ‘영불 경제성장’ 주제의 석사학위를 받았고, 파리 제1대학팡테옹-소르본으로 옮겨, ‘파리 소비 문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논문은 소비를 둘러싼 경제사상사, 소위 ‘망탈리테사’histoire des mentalites, 심성사까지 총망라하면서도 미시적인 주제에까지 다다르고 있다. 그러나 논문을 마치려고 하면 할수록 출구 없는 거대한 수렁에 빠지는 느낌이었고, 얼마나 미로 속을 헤맸던지 지도 교수인 페로J-C. Perrot, 세미나 동료 교수인 다니엘 로쉬Daniel Roche조차도 저자에게 깊은 연민을 표명했을 정도다.
귀국 후에는 프랑스 유학 시절 고생한 주제와 담을 쌓았다. 연구 주제는 ‘문화사’로 급선회했다. 2022년 『미식 인문학』헬스레터 출간을 쓸 때는 학위 주제와 동떨어진 매우 외롭고 힘든 작업은 아니었다. 문학적 상상력을 동원해서 경제식생활에 인간의 체취와 문화를 입히는 즐거운 작업이었다. 하지만 『급진적 페미니즘』의 집필은 완전히 달랐다. 보부아르의 경우에는 모든 것이 생소했다. 그 옛날 학위를 마치기 위해 매번 허탕을 치면서도 먼지가 켜켜이 쌓인 고문서들을 샅샅이 들추어냈듯이, 보부아르에 관련된 방대한 서적들을 섭렵했다. 2~3년간의 씨름 끝에 얻은 결과물이 바로 『급진적 페미니즘, 보부아르 좌파의 페미니즘 실험실』 책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의 파리 제1대학교와 제4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안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고, 유럽문화를 강의하고 있다. 프랑스 미식사를 집대성한 『미식 인문학, 프랑스 가스트로노미의 역사』 등 프랑스 식문화사를 연구 중이다. 저서로 『프랑스가 들려주는 이야기』, 『프랑스 문화예술, 악의 꽃에서 샤넬 No.5까지』, 『종교로 본 서양문화』, 『프랑스 역사 다이제스트 100』, 『재미있는 파리 역사 산책』, 『프랑스사』, 『프랑스 왕과 왕비』, 『속속들이 이해하는 서양생활사』, 『미식 인문학』 등의 책을 집필했다. 역서로는 『조각난 역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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