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다시 설레고 싶다. 각자의 삶에 익숙해 대화가 줄어든 40대 부부, 그들을 다시 연애하게 할 상하이 큐레이션”
어느덧 각자의 일상에 너무나 익숙해졌습니다. 함께 있어도 어느새 대화가 줄고 여행조차 숙제나 의무처럼 느껴지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다시 설레고 싶다.'
상하이의 '핫플'은 SNS에 넘쳐납니다. 하지만 정보를 정리하려면 막막하고, 혹시 너무 젊은 사람들만 가는 곳은 아닐까, 우리가 가기엔 너무 들뜬 공간은 아닐까 망설여지기도 합니다.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상하이 젊은이들이 줄 서는 '올웨이즈 커피'와 '매너커피', 깊은 밤 비밀스러운 문 너머의 'Speak Low'와 'Bar Leone', 그리고 부드러운 재즈가 흐르는 'JZ Club'—이 공간들은 나이와 무관하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충분히 설레는 곳들이었습니다.
이 책은 젊은 감성의 핫플 중에서도 부부가 즐기기에 최적인 곳들만 엄선해 정리했습니다. 동시에 그날의 뜨거웠던 감정을 에세이로 담았습니다. 계획의 막막함은 저희가 대신 짊어지겠습니다. 이 책 한 권이면 다시 설레이는 연애의 힌트를 얻기에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이제 두 분이 함께 채워가실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