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술사』는 한국 전통 주술 문화의 세계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입문서이다.
주술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삶 속에서 전해져 내려온 민간신앙의 한 형태로, 액운을 막고 복을 기원하며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의례와 상징 체계를 포함한다. 오늘날에는 쉽게 접하기 어려워졌지만, 이러한 전통은 여전히 우리 문화 곳곳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한국의 전통 주술과 민속신앙에 관한 여러 문헌과 전승, 구전 자료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술의 형태와 의미를 한 권에 모아 소개하고자 한 첫 시도이다. 전문적인 학술 연구서라기보다 한국 주술 문화에 관심을 가진 독자들이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직접 탐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안내서에 가깝다.
책에서는 주술의 기본 개념과 종류, 부적과 주문, 길일과 금기, 수호신앙과 의례 문화 등을 소개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비교적 쉽게 접하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기초적인 실천 내용들도 함께 수록하였다. 또한 한국 민간에 전해지는 다양한 이야기와 전통적 세계관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이 무엇을 믿고 어떤 방식으로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했는지도 살펴본다.
『조선주술사』는 주술을 맹신하거나 신비화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한국인의 믿음과 생활문화, 그리고 전통적 상상력의 흔적을 이해하기 위한 문화적 안내서이다.
한국의 무속과 민속신앙,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조선주술사』는 주술의 세계로 들어가는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