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는 늘 "얼마를 모아야 하는가"에서 시작하지만, 막상 앉으면 다른 데서 막힌다. 연금저축, IRP, ISA. 이름은 들어봤어도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가 흐릿하다. 살 상품은 정했는데 어느 계좌에 담을지 몰라 멈춰 버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멈춤을 푼다. 다루는 계좌는 딱 셋이다. 세제 혜택을 빠짐없이 챙기면서도 사람이 실제로 관리할 수 있는 최소 단위가 셋이기 때문이다. 셋을 어떤 순서로 채우고, 무엇을 담고, 언제 어떻게 꺼내는지를 한 줄기로 잇는다.
연금저축의 600만원 한도와 환급 구조, IRP의 합산 900만원 셈법과 운용 규칙, 2026년 개편 논의가 한창인 ISA의 비과세 한도까지. 소득 구간과 나이, 자금 사정에 맞춘 채우는 순서를 정리하고, 받을 때의 1,500만원 분기점과 인출 설계로 마무리한다. 모으는 단계에서 받는 단계까지, 한 사람의 시간표를 따라간다.
각 장은 설명에서 그치지 않는다. 핵심을 표로 추리고, 실행 체크리스트로 오늘 당장 무엇을 점검할지 짚어 준다.
### 출판사 서평 200-400자
세 글자 약어들연금저축, IRP, ISA 앞에서 노후 준비를 미뤄 온 사람이 많다. 정보는 넘치지만 정작 "내 경우엔 어디부터, 얼마를, 어떤 순서로"라는 실행 질문에 답하는 안내는 드물다.
이 책은 계좌를 셋으로 줄이고, 채우는 순서와 받는 순서를 한 흐름으로 묶어 그 공백을 메운다. 외워야 할 숫자를 늘어놓는 대신, 독자가 자기 소득과 나이에 맞춰 스스로 판단하도록 돕는다. 처음 연금 계좌를 여는 사회초년생부터 수령 설계를 앞둔 은퇴 예정자까지, 각자의 단계에서 바로 펼쳐 쓸 수 있는 실용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