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봄,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화면 너머에서 같은 시간을 지켜본 세계의 시청자들, 그리고 서울 한복판에 울려 퍼진 BTS의 ‘아리랑’까지. 한류는 이제 무대 위의 공연을 넘어, 도시의 공간과 여행의 동선, 식탁과 체험, 사람들의 기억 속으로 깊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이 책은 ‘확산 이후’ 한류가 다시 열어 가는 다음 풍경을 따라갑니다. 얼마나 더 널리 알려졌는가를 묻기보다, 사람들이 왜 한국을 찾고, 왜 그 장소를 직접 걷고, 왜 먹고 배우고 경험하려 하는지를 살펴봅니다. 광화문에서 세계가 함께 바라본 상징적 장면에서 출발해, 사막의 도시에서 사랑받는 K-라면, 일본 신오쿠보 골목의 변화, 몽골의 건강 문화 속에 스며든 한류, 한국을 찾는 이들이 경험하는 K-웰니스까지, 작지만 선명한 장면들을 통해 한류가 하나의 살아 있는 경험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담아냅니다.
『한류풍경 2 K-컬처의 모든것 움직이는 한류』는 한류의 성과를 다시 나열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한류가 지금 어디에 머무르고 있는지, 사람들을 어디로 움직이게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소비되고 체험되며 오래 기억되는지에 주목합니다. 화려한 무대의 순간뿐 아니라 일상의 작은 변화 속에서, 이미 세계에 알려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한류의 현재를 기록합니다. 『한류풍경 2』와 함께, 세계인의 삶 속에서 다시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한류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