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는 너무 빠르고 스윙은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는 투자자에게 5일선은 얇은 다리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다리는 생각보다 자주 흔들린다. 5일선 위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수하면 가짜 지지에 속고, 5일선 아래로 밀렸는데도 버티면 짧은 매매가 긴 손실로 변한다.
이 책은 5일선을 단순한 매수 신호가 아니라 단타와 스윙을 이어 주는 생존 기준으로 다룬다. 최근 5거래일의 평균 가격이 단기 수급의 온도를 어떻게 보여 주는지, 장중 돌파보다 종가 확인이 왜 중요한지, 거래량이 붙은 5일선 지지와 거래량 없는 반등을 어떻게 구분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위에서 산다는 말을 가격, 종가, 거래량, 손절 위치의 조건으로 나누어 초보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든다.
5일선 위 첫 매수의 자리, 당일 수익을 다음 날로 넘길 수 있는 보유 기준, 이탈 직전의 경고 신호, 실패하는 5일선의 네 가지 얼굴까지 실제 매매 장면이 촘촘하게 이어진다. 횡보장, 갭 하락, 뉴스 급등 뒤 가짜 지지, 시장 약세처럼 5일선이 자주 속이는 구간도 함께 다뤄 무조건적인 신뢰를 경계한다.
종목 수 제한, 하루 손실 한도, 단타 계좌와 스윙 계좌의 분리, 매매 일지까지 포함해 5일선을 계좌 운영법으로 확장한다. 빠른 경고가 필요한 단기 매매자라면, 이 책은 매수 버튼 앞에서 한 번 더 묻게 해 준다. 지금 이 종목은 정말 5일선 위에서 살아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