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여러 번 다녀와도 코스는 늘 비슷하다. 이 책은 그 반복을 깨뜨린다. 섬을 동쪽 오름과 숲, 서쪽 노을과 바다, 남쪽 폭포와 미술관, 북쪽과 도심이라는 다섯 권역으로 나누고, 봄 벚꽃부터 겨울 동백까지 네 계절을 겹쳐 코스를 새로 짠다. 맛집 목록이 아니라 어느 권역을 어느 계절에 어떻게 이어 걸을지 그 동선과 흐름을 설계하는 법을 담았다. 사려니숲과 협재 바다, 새별오름 억새와 카멜리아힐 동백, 아르떼뮤지엄과 중문 여름 바다까지 신구 명소를 계절에 맞춰 조합한다. 2026년 현재 제주 여행 환경과 비용 현실까지 짚어 똑똑한 여행을 돕는다. 같은 섬 다른 계절, 당신만의 제주 코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