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능은 중국 선종의 제6조로, 육조대사라고도 한다. 속세에서의 성은 노씨이며. 시호는 대감선사이다. 난하이 신싱에서 태어난 혜능은 집이 가난하여 나무를 팔아서 어머니를 봉양했는데, 어느 날 시장에서 《금강경》을 읽는 것을 듣고 불도에 뜻을 품게 되어 중국 선종 제5조인 홍인을 찾아갔다. 8개월 가량을 노역에 종사하다가, 홍인으로부터 의법을 받았다.
이후 676년에 난하이 법성사에서 지광에게 계를 받았고, 이듬해에는 사오저우 차오치에 있는 보림사로 옮겨 법을 넓혔으며, 자사 위거의 청을 받고 대범사에서 설법하기도 하였다. 혜능은 신수와 더불어 홍인 문하의 선사로서, 신수의 계통을 받은 사람을 북종선, 혜능의 계통을 남종선이라고 하였는데, 이른바 오가칠종은 모두 남종선에서 발전하였다. 그의 설법을 기록한 것을 《육조단경六祖壇經》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