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요리

레쥬메, 셰프의 자격

심성철
나비의활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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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20,000 ⓒ
레쥬메, 셰프의 자격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44.3MB이용기기
ISBN9791124401255
책 소개
오늘날 셰프라는 직업을 향한 대중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텔레비전 화면과 소셜 미디어 속에서 그들이 빚어내는 화려한 요리를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인생 또한 그 접시의 색채만큼이나 찬란함으로 가득할 것이라 짐작하기 쉽다. 특히 미식의 심장부인 뉴욕 맨해튼에서 두 곳이나 미쉐린 스타 매장을 운영하는 셰프라면 그 성공의 가도는 더욱 탄탄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레쥬메, 셰프의 자격』은 뉴욕에서 한식의 유행을 주도하는 심성철 셰프가 현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감내해야 했던 고된 시간과 피땀 어린 사투의 현장을 정직하게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요리의 비결을 전수하는 지침서가 아니다. 26세의 나이에 영어 한마디 못 한 채 무모하게 태평양을 건너, 20여 년간 칼날 위를 걷듯 치열하게 살아온 한 인간의 성장 서사이자 생존의 기록이다. 저자는 종이 위의 이력을 화려하게 꾸미기보다 매일의 시간 속에 땀과 눈물로 꾹꾹 눌러 쓴 기록만이 결코 자신을 배신하지 않는 최고의 레쥬메가 된다는 진리를 몸소 증명해 보인다. 
지금 진로의 갈림길에서 방황하며 자신의 이력서에 새겨진 공백과 실패를 두려워하는 청춘들이 있다면, 혹은 익숙함에 젖어 처음 불 앞에 섰던 날의 뜨거운 심장 소리를 잊어버린 전문가들이 있다면 이 책의 문장들을 가만히 마주해 보시길 권한다. 당신이 지금 견디고 있는 그 고된 시간은 결코 헛된 멈춤이 아니며,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정직하게 채워가는 그 시간이야말로 당신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빛나는 존재로 완성할 가장 단단한 재료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002 코리안 셰프 인 뉴욕
016 추천사
020 프롤로그 - 레쥬메는 종이 위가 아니라 시간 속에 쓴다

RESUME 1 무모한 열정
035 처음으로 내 심장이 뛰는 소리를 들었다
041 서울 말고 뉴욕에서 일하자
052 손끝 발끝으로 꾹꾹 눌러쓴 나의 레쥬메
062 누구도 날 대신해 싸워주지 않는다
075 열정과 냉정 사이

RESUME 2 셰프에서 오너 셰프로
097 주방을 벗어난 후에야 알게 된 것
107 잘 알고 있는 것, 잘하는 것을 하자
117 코치의 직선, 마리의 곡선
135 마리와 코치, 미쉐린의 별이 되다
144 셰프는 요리로 말한다
153 환대, 요리의 또 다른 이름

RESUME 3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
165 화로와 구이를 향한 고군분투
176 익숙함을 버리는 시간
185 기다림도 실력이다
195 상상했던 순간이 현실이 될 때
206 요리의 맛, 인생의 멋
218 흑백요리사, 또 한 번의 도전

RESUME 4 뉴욕에서 함께 일할 셰프를 찾습니다
229 세상에서 가장 한식이 핫한 곳, 뉴욕
246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
260 레시피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277 뉴욕에서 셰프로 살아남기
292 불 앞의 요리, 빛 뒤의 이야기
304 레시피는 기본, 창의성이 진짜 무기다

314 에필로그 - 나의 레쥬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328 레스토랑을 오픈한다는 것
356 부록

작가 소개
  • 작가심성철
뉴욕에서 한식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오너 셰프이자 외식 사업가.
그에게 요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자신을 증명하는 하나의 언어이자 삶을 관통하는 질문이다.
심성철 셰프는 광주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조리사의 길을 시작했다. 보다 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고자 그는 뉴욕으로 향했고, 그 선택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다.
낯선 도시 뉴욕에서 그는 수많은 주방을 거치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왔다. 언어도, 문화도, 기준도 다른 환경 속에서 반복된 선택과 실패,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를 통해 ‘셰프’라는 이름의 무게를 스스로 견뎌냈다. 화려한 접시 위에 올려진 한 점의 요리 뒤에는, 보이지 않는 시간과 태도,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요함이 있다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심성철 셰프의 요리는 한국의 전통에서 출발하지만, 그 경계에 머무르지 않는다. 익숙한 재료를 낯설게 풀어내고, 서로 다른 문화의 결을 자연스럽게 엮어내며, 한 접시 안에 ‘지금, 여기’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완벽한 레시피가 아니라, 그 요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의 태도와 진심이다.
이 책 『레쥬메, 셰프의 자격』은 단순한 이력서가 아니다. 어떤 자격을 갖추어야 셰프가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결국 ‘어떤 태도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로 나아간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스스로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끝내 자신의 이름으로 삶을 증명해가는 여정이 담겨 있다. 그는 오늘도 주방이라는 가장 치열한 공간에서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과연, 셰프의 자격이 있는가.”

〈주요 경력〉
ㆍ안산공과대학교 호텔조리학과 1999년 입학
ㆍ2006년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졸업
ㆍLe Bernardin, Per Se, Bouley, Gordon Ramsay NYC, Aureole, Waldorf Astoria 등 세계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서 경력
ㆍKochi 오픈 2019 - 한국식 꼬치 중심의 테이스팅 레스토랑으로 미쉐린 1스타
ㆍMari 오픈 2021 - 한식 핸드롤 테이스팅 컨셉으로 미쉐린 1스타
ㆍGUI Steakhouse 오픈 2025 - 한국식 뉴욕 스타일 코리안 스테이크하우스, 미쉐린 추천
ㆍHWARO 런칭 2025. 10 - 파인 셰프 테이블
뉴욕에서 한식 파인다이닝 및 오픈파이어 기반 레스토랑 운영

출판사
나비의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