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자는 우연을 믿지 않는다』는 공학자의 시선으로 우주와 생명, 정보와 질서의 문제를 다시 바라보는 책이다. 저자는 수십년을 숫자와 확률, 설계와 시스템의 세계에서 살아온 공학자로서, 생명과 우주의 기원이 과연 우연만으로 충분히 설명될 수 있는지 질문한다.
이 책은 진화론, 생명의 기원, DNA 정보 체계, 지구 환경의 특별한 조건, 시뮬레이션 우주론과 현대 과학의 한계 등을 폭넓게 다룬다. 저자는 과학과 신앙을 단순히 대립시키기보다, 과학이 밝혀낸 질서와 정교함 속에서 창조의 가능성을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은 모든 질문에 대한 최종 해답을 제시하려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독자에게 하나의 근본적인 질문을 남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는 정말 우연의 산물인가, 아니면 지성과 목적을 가진 창조주의 설계 안에서 존재하는가. 지성과 믿음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과학의 언어로 창조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진지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