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실력은 계좌 잔고보다 기록에서 먼저 드러난다. 수익이 났다고 잘한 매매가 아니고, 손실이 났다고 모두 나쁜 매매도 아니다. 매수 이유, 손절 기준, 감정 상태, 진입 전 시나리오가 남아 있지 않으면 같은 실수는 이름만 바뀌어 반복된다.
이 책은 매매일지를 반성문이 아니라 실력을 늘리는 운영 도구로 쓰는 방법을 제시한다. 매수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적고, 진입 전 계획과 진입 후 해석을 분리하며, 손실 일지와 수익 일지를 다른 방식으로 복기한다. 작은 손절과 큰 손절, 운이 만든 수익과 규칙이 만든 수익을 구분해 매매자의 행동 패턴을 보이게 만든다.
하루 복기, 주간 리뷰, 월간 리뷰, 90일 복기 시스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기록이 전략으로 바뀌는 과정을 다룬다. 차트 사진보다 문장, 많은 데이터보다 꼭 남겨야 할 숫자, 감정 억제보다 감정의 흔적을 읽는 습관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맞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