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률이 높다는 말은 달콤하다. 하지만 투자자에게 남는 돈은 세전 수익률이 아니라 세금과 비용과 환율과 가격 변동을 지난 뒤의 세후 현금흐름이다.
이 책은 배당 투자를 다시 계산한다. 배당수익률, 배당락, 지급일, 배당성향, 잉여현금흐름, 해외배당 원천세, 금융소득 2천만 원 문턱, ISA와 연금계좌, 배당 ETF와 리츠 분배금까지 한 줄의 수익률 뒤에 숨은 구조를 풀어낸다. 배당주, ETF, 리츠를 같은 눈금으로 비교하며 투자자가 실제로 통장에 남기는 돈과 포트폴리오 전체의 총수익률을 함께 보도록 설계했다.
월분배 상품의 편안함, 고배당주의 유혹, 리츠의 임대료 구조, 커버드콜 분배금의 원천을 차분히 따지면 배당은 자랑할 숫자가 아니라 생활을 버티는 규칙이 된다. 은퇴 현금흐름을 준비하거나 배당 재투자를 오래 이어가려는 독자에게 이 책은 더 높은 배당률보다 더 오래 남는 현금흐름을 찾는 법을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