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을 맞혔는데도 수익이 남지 않는다면, 문제는 예측이 아니라 체결 구조일 수 있다. 선물옵션 시장에서는 진입 전 1틱, 주문 순서, 스프레드, 슬리피지, 야간세션의 얇은 유동성이 실제 수익률을 조용히 깎아 낸다.
이 책은 선물옵션을 가격 전망이 아니라 시장 미시구조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다. 호가창을 대기열로 보는 법, 가격우선과 시간우선의 체결 원리, 틱사이즈와 거래승수, 옵션 프리미엄 구간별 틱값, 지정가와 시장가의 비용 차이를 차례로 설명한다. 유동성의 복원력, 만기일의 호가 공백, 가격제한과 시장안정장치, 알고리즘 주문과 야간세션까지 실전 화면에서 놓치기 쉬운 구조를 묶었다.
초보자는 매매 전략을 먼저 찾지만, 오래 살아남는 계좌는 체결 품질을 먼저 관리한다. 이 책은 들어가기 전에 나올 가격을 먼저 보고, 손익보다 체결비용을 기록하며, 30일 동안 체결비용을 줄이는 루틴까지 제시한다. 선물옵션을 감으로 누르기보다 구조로 배우고 싶은 독자에게 필요한 첫 미시구조 수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