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계좌에서 돈이 사라지는 첫 신호는 손실 숫자보다 주문 가능액에서 먼저 나타난다. 아직 버틸 만하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증거금은 계좌의 선택권을 줄이고, 추가 납입과 청산 압박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온다.
이 책은 증거금, 일일정산, 청산, 옵션 매도, 만기와 롤오버를 계좌 생존의 언어로 다시 설명한다. 위탁·유지·추가증거금의 차이, 예탁금과 주문 가능액의 거리, 수익 중인데도 현금이 모자라는 이유, 손절선보다 먼저 무너지는 증거금선, 강제 청산 이후에도 남는 손실, 롤오버 비용과 콘탱고·백워데이션까지 실제 계좌에서 마주치는 구조를 다룬다.
수익률을 키우기 전에 계좌가 숨 쉴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은 진입 전 손실 한도와 증거금 한도를 함께 정하고, 만기 전 5거래일 운영 규칙을 세우며, 주문 가능액을 안전 금액으로 착각하지 않는 습관을 제안한다. 선물옵션을 오래 다루고 싶다면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매매 신호가 아니라 증거금의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