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종목을 찾기 전에 돈이 어느 업종으로 이동하고 있는지 보아야 한다. 스윙 매매에서 종목은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 반도체가 강한 날에는 장비와 소재가 뒤따르고, 조선이 움직이면 기자재와 해운이 차례로 반응한다. 문제는 그 흐름이 초입인지, 중간인지, 이미 끝물인지 구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섹터 로테이션을 복잡한 경기순환 이론이 아니라 실전 스윙 매매의 후보 압축 도구로 다룬다. 대장주, 후발주, 잔류 종목의 서열을 나누고, 업종 상승률과 거래대금, ETF와 업종지수, 뉴스 확산 속도, 수급의 지속성을 함께 읽는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히 오늘 오른 종목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돈이 이동하는 순서 속에서 위험이 낮은 진입 위치를 찾도록 돕는다.
테마주에 뒤늦게 따라붙어 손실을 본 투자자, 강한 업종을 보고도 어떤 종목을 골라야 할지 막막한 투자자, 보유 기간 며칠의 스윙 매매에서 기준 있는 후보군을 만들고 싶은 독자에게 맞다. 이 책은 좋은 종목보다 좋은 순서를 먼저 읽게 만드는 스윙 매매의 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