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먼저 보이는 투자자는 뉴스에 흔들리고, 숫자를 먼저 읽는 투자자는 실수를 줄인다. 빨간색과 파란색이 번쩍이는 화면 앞에서 지금 살지 말지를 묻기 전에, 그 회사가 돈을 어떻게 벌고 어디에 묶어 두며 실제 현금을 만들어 내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책은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를 회계 시험이 아니라 투자 판단의 도구로 읽는 법을 정리한다. 매출보다 남는 돈, 자산보다 버틸 힘, 흑자 뒤의 현금, 세 표를 잇는 삼각검증을 통해 기업의 체력과 위험 신호를 한 장 안에서 확인하는 흐름을 제시한다.
성장주, 가치주, 제조업, 플랫폼, 바이오, 금융업처럼 업종마다 달라지는 재무제표의 문법도 함께 다룬다. PER, PBR, ROE, 배당수익률을 숫자 하나로 보지 않고 그 숫자를 만든 이익의 질과 현금의 흐름까지 연결해 읽고 싶은 투자자에게 실용적인 기준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