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병목은 알고리즘만이 아니다. 데이터센터가 늘고, 전기화가 빨라지고, 노후 전력망 교체가 겹치면 투자자는 전선과 변압기, 냉각과 전력기기를 새로운 성장 지도에서 다시 봐야 한다. 전기는 더 이상 배경 비용이 아니라 산업 성장의 원재료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을 테마주 유행이 아니라 수주, 납기, 설비투자, 원가, 지역별 전력망 투자로 해석한다. 데이터센터가 왜 전기를 삼키는지, 변압기 호황이 왜 쉽게 꺼지지 않는지, 초고압 케이블과 해저 케이블이 어떤 프로젝트 구조를 갖는지, 냉각 기술이 서버 세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차례로 설명한다.
투자자가 확인해야 할 선행지표와 실적 발표의 문장, 수주잔고와 마진의 시간차, 병목 해소가 가져올 위험까지 함께 다룬다. AI 이후의 산업 투자를 전기의 관점에서 읽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전력망이라는 보이지 않는 성장선을 구체적인 투자 체크리스트로 바꿔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