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 계좌는 많이 넣는 사람이 아니라 순서를 아는 사람이 더 오래 활용한다. ISA, 연금저축, IRP는 모두 좋은 도구지만 돈이 묶이는 시간과 출구 규칙이 다르다. 순서 없이 한도만 채우면 환급은 커져도 생활비와 중도 인출 문제 앞에서 다시 흔들릴 수 있다.
이 책은 세금 혜택을 먼저 계산하기보다 돈의 사용 시기와 소득 구조를 기준으로 계좌 우선순위를 잡는다. 55세 전에 쓸 가능성이 있는 돈은 ISA, 세금을 실제로 내고 장기 운용할 돈은 연금저축 600만 원, 그다음 세액공제 여력이 남고 오래 묶어도 되는 돈은 IRP 300만 원이라는 중심축을 제시한다.
직장인, 맞벌이 부부, 프리랜서와 사업자, 고소득자처럼 상황별로 다른 납입 순서와 계좌 안 상품 선택, 출구세, 중도해지 비용까지 다룬다. 연말정산 환급에만 끌려 계좌를 만들었던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1년 루틴으로 절세와 현금흐름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