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시장을 볼 수 없는 직장인에게 선물옵션은 더 큰 유혹과 더 큰 위험을 동시에 던진다. 근무시간 공백, 야간장, 증거금, 레버리지, 만기일이 겹치면 작은 판단 지연도 계좌 전체를 흔들 수 있다.
이 책은 풀타임 매매가 어려운 투자자를 위해 파생상품을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정리한다. 선물과 옵션의 권리와 의무, 한 계약의 손익 구조, 증거금과 손실 제한, 하루 세 번만 보는 시장 루틴, 옵션 매수와 매도의 착시, 만기주 대응, 해외 파생상품의 환율 리스크까지 직장인의 시간표에 맞춰 설명한다.
목표는 파생상품을 겁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무리하지 않을 구조를 먼저 세우는 것이다. 생활비와 증거금 계좌를 분리하고, 월 손실 한도와 강제 휴식일을 정하며, 계속할 사람과 멈출 사람의 기준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첫 방어선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