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은 종목 하나를 사는 일이 아니라 다른 통화, 다른 세금, 다른 시간표 위에 계좌를 올리는 일이다. 미국 주식이 올라도 원화 수익률은 다를 수 있고, 배당이 들어와도 세후 현금흐름은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한국의 밤과 새벽은 판단력을 조용히 흔든다.
이 책은 해외주식을 종목 추천이 아니라 운영 구조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원화 수익률과 달러 수익률, 환전 수수료와 스프레드, 분할 환전과 외화 예수금, 미국장 정규장·프리마켓·애프터마켓, 배당 원천징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ADR과 ETF 구조, 영어 공시와 실적 발표, 증권사 플랫폼 비용까지 한국 투자자가 실제로 마주치는 문제를 한 권에 정리한다.
해외주식의 실력은 좋은 기업을 찾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매수 전 72시간의 환율·세금·시간 점검, 보유 중 세 가지 숫자, 매도 후 정산과 세금 캘린더, 다음 매수를 위한 계좌 결산이 반복될 때 계좌는 관리 가능한 시스템이 된다.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거나 이미 보유 중이지만 원화 손익과 세금이 헷갈리는 투자자에게 필요한 운영 안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