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번듯하고 부족함이 없어 보임에도 많은 성도들이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 불안 등으로 고통 가운데 답을 찾아 헤매는 것을 봅니다. 때로는 10년 이상 다양한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자신의 마음은 하나님도 못 고친다고 자포자기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의 끝이 하나님의 시작임을 자주 경험합니다. 우리가 실패한 이유는 말씀에 능력이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문제가 반복될 수 밖에 없는 ‘마음의 구조’를 바꾸는 것 대신에 우울, 공황, 강박등의 ‘현상’ 자체를 바꾸는 것에만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어린 자녀가 고열이 날 때 원인이 세균성 폐렴이나 뇌수막염이라면 부모가 열에만 집중해서 타이레놀만 먹여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절제되지 않는 분노로 인해서 자책하며 고통을 당하는 성도에게 해질 때가지 분노를 품지 말라는 말씀을 들이밀면서 회개와 결단을 요구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현상에만 매몰되지 않고 말씀의 원리를 하나씩 세워갈 때 , 일반 심리학이 제공할 수 없는 궁극적인 회복이 시작됩니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복음 안에서 참된 자유를 얻고, 다른 묶인 분들도 자유케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
저자 : 남성민 예장합동 나무아래교회 담임목사. 현재 경기도 하남(감일지구)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성도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율법적 노력의 한계에 부딪혀 절망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의 축을 나에게서 하나님께로 옮기는 복음적 치유의 원리를 전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