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치

거대 독점기업의 역사

헨리 데마레스트 로이드
온이퍼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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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독점기업의 역사
듣기기능TTS지원파일정보EPUB
총 용량21.3MB이용기기
ISBN9791172375485
책 소개
*거대 독점기업의 역사Wealth against commonwealth, 1894
19세기 말, 미국에서는 소수의 자본가 집단이 석유 연합체를 중심으로 철도 운임 차별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기를 앞세워 공공 자원과 산업, 그리고 시장까지 사유화하며 거대한 독점 체제를 만들어냈다. 이 책은 법정 기록, 의회 보고서, 신문 기사 등 다양한 사실 자료를 토대로 이 과정을 고발한다. 또한 이에 맞서 싸웠던 개인들과 공동체의 투쟁을 생생하게 기록하며, 결국 부富가 공동체commonwealth를 집어삼키는 시대를 넘어설 새로운 도덕적 각성의 필요성을 예고한다. 당시 미국 최대의 석유 독점기업이었던 ‘Standard Oil과 John D. Rockefeller’의 독점 행태를 상세히 분석하고 비판한 저서로, 미국 탐사보도와 반독점 운동의 고전으로 꼽힌다.
1894년에 이 책의 저자 헨리 데마레스트 로이드는 당대 최악의 괴물로 여겨졌던 석유 트러스트를 정면으로 비판했으며, 미국에서 급속히 확대된 독점과 신디케이트, 트러스트의 실상을 파헤친 고전이다. 저자는 공식 기록, 법원 판결, 의회 조사 보고서 등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석탄·석유·설탕·고기·밀가루 등 생활 필수품 시장을 장악한 거대 기업들이 어떻게 시장을 조작하고 일반 대중을 착취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명예훼손 소송을 피하고자 핵심 인물들을 ‘회장’과 ‘이사들’로 익명 처리한 그는, 법정 기록과 의회 청문회 증언을 무기로 자본의 위선을 파헤친다. 독점의 수단은 보이지 않는 '연기 없는 리베이트'와, 경쟁자를 압박하는 '즉시 선적' 강요였다. 법정에서 거물들은 뻔뻔하게 "답변을 거부합니다"라며 침묵하지만, 피해자들은 처절한 목소리로 진실을 밝힌다. 기름을 만들고 싶다며 빈곤에 쓰러진 발명가 반 시켈, 평생 일궈온 사업체를 빼앗기고 절망한 메릴, 독점 앞에 힘없이 무너진 미망인의 절규, 매수됐음에도 끝내 양심을 택한 노동자 앨버트의 고백까지, 인간 군상 하나하나가 그 시대의 참담함을 드러낸다. 한편, 콜럼버스와 톨레도 시민들은 자치와 연대로 독점에 맞서 승리를 거머쥔다. “자유는 부를 낳고, 부는 자유를 파괴한다”라는 한 마디는 사적 이익이 공동체를 어떻게 무너뜨리는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고전적인 르포는 시대를 넘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 책은 단순한 경제 현상 분석에 머무르지 않는다. 빛과 열을 공급하는 석유, 생계를 위협하는 석탄, 그리고 일상생활의 기본이 되는 위스키와 빵 등, 하루하루 민중의 삶과 맞닿아 있는 생필품을 장악한 독점 권력의 실체를 고발한다. 자유가 부를 낳고, 부가 다시 자유를 위협하는 아이러니 역시 날카롭게 짚어낸다. 매수당했으나 결국 양심의 소리에 따라 증언대에 선 노동자 앨버트, 불굴의 투사 라이스와 매튜스 등 개인의 저항과 콜럼버스와 톨레도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의 힘도 서사적으로 그려진다. 결국 ‘부Wealth와 공동체Commonwealth’는 두 가치의 갈등을 통해, 제한 없는 이윤 추구가 공공의 삶을 어떻게 짓밟는지 뼈아프게 드러내는 책이다.

목차
머리말
제1장 독점은 없다—차고 넘친다
제2장 불에서 차단되다
제3장 정말로 금지하는 금지령
제4장 한 끼 든든히 먹는 자들
제5장 석유를 발견하다
제6장 절반을 넘지 말 것
제7장 정제하지 말라
제8장 안 되오!
제9장 누가 피리 불고 누가 춤추었나
제10장 운송을 '값싸게' 하기
제11장 술통의 노래
제12장 끝나지 않은 바다로의 진군
제13장 평화의 매수
제14장 나는 기름을 만들고 싶소
제15장 동정적 협력
제16장 나사를 한 번 더 조여라
제17장 만인의 이익을 위하여
제18장 '통상적' 수요와 공급
제19장 여인의 눈으로
제20장 판사가 배심에게서 빼앗다
제21장 경쟁보다 값싼 범죄
제22장 또 하나의 두 도시 이야기
제23장 도시의 자유
제24장 고등 금융
제25장 6월의 어느 일요일
제26장 승리한 톨레도
제27장 당신은—상원의원이오
제28장 '성조기'와—예산을 위하여
제29장 상품의 질이 예전만 못하다
제30장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라
제31장 온 세상을 한 모자 아래에
제32장 사업이 아니다
제33장 연기 없는 리베이트
제34장 낡은 사익
제35장 그리고 새로운 사익

작가 소개
  • 작가헨리 데마레스트 로이드
  • 번역온이퍼브 편집부
*헨리 데마레스트 로이드Henry Demarest Lloyd, 1847~1903는 미국의 언론인, 사회개혁가, 반독점 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는 뉴욕에서 태어나 Columbia University에서 수학한 뒤 언론계에 입문했으며, 특히 대기업과 독점 자본의 폐해를 고발하는 저술 활동으로 명성을 얻었다. 19세기 말 미국의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거대 기업들이 경제와 정치에 미치는 영향력을 비판하며 사회 정의와 경제 민주주의를 주장하였다.
그의 대표작은 1894년에 출간된 원제 Wealth Against Commonwealth『공동체에 맞선 부』이다. 이 책은 당시 미국 최대의 석유 독점기업이었던 Standard Oil과 John D. Rockefeller의 독점 행태를 상세히 분석하고 비판한 저서로, 미국 탐사보도와 반독점 운동의 고전으로 꼽힌다. 또한 「The Lords of Industry」1884와 「Newest England」1900 등의 저작을 통해 노동 문제, 사회 개혁, 협동조합 운동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로이드는 단순한 비평가가 아니라 노동자 권리 신장과 사회 개혁을 위한 실천가이기도 했다. 그의 글은 훗날 진보주의 시대Progressive Era의 개혁가들과 탐사보도 기자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미국 반독점 정책 발전의 사상적 토대를 제공했다. 오늘날 그는 언론을 통해 경제 권력을 감시하고 공공의 이익을 옹호한 선구적 저널리스트로 기억된다.

출판사
온이퍼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