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들이 말하는 회개』는 리처드 백스터, 토마스 보스톤, 토마스 왓슨, 토마스 셰퍼드, 존 오웬, 리처드 십스, 존 번연, 조셉 얼라인, 매튜 미드, 윌리엄 거스리 등 청교도들이 남긴 회개와 회심의 가르침을 오늘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책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은혜, 위로, 사랑, 회복은 자주 말해지지만, 회개는 점점 낯선 주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과 청교도 신앙 전통에서 회개는 복음의 부록이 아닙니다. 회개는 죄인이 하나님께 돌아가는 길이며, 그리스도께 나아가는 문이며, 새 생명의 열매로 이어지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이 책은 회개를 단순한 후회나 감정적 눈물로 축소하지 않습니다. 또한 회개를 인간의 공로나 자기 의로 만들지도 않습니다. 참된 회개는 성령께서 말씀을 통해 죄인을 깨우시고, 자신의 죄와 비참을 보게 하시며, 그리스도께 나아가게 하시고,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향하게 하시는 은혜의 역사입니다.
책의 전반부는 회개의 필요성을 다룹니다. 회개하지 않는 자의 위험, 거짓 평안, 거의 그리스도인의 자기기만, 회심하지 않은 자의 표지를 살피며 독자로 하여금 자기 영혼의 상태를 진지하게 점검하게 합니다. 중반부는 참된 회개의 본질을 설명합니다. 죄를 보는 것, 죄를 슬퍼하는 것, 죄를 고백하는 것, 죄를 부끄러워하는 것, 죄를 미워하는 것,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풀어냅니다. 후반부는 회개 이후의 삶을 다룹니다. 참된 회개는 죄 죽임, 시험에 대한 깨어 있음, 성령을 의지하는 순종, 회개에 합당한 열매로 이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경고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청교도들이 그랬듯이, 이 책은 상한 마음을 가진 죄인을 그리스도께로 초대합니다. 회개한 죄인은 버림받지 않습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는 그리스도께서 약한 믿음, 부족한 회개, 떨리는 마음으로 나아오는 죄인을 환영하십니다. 죄인 중의 괴수에게도 은혜가 넘쳤다면, 오늘 회개하며 그리스도께 나아오는 자에게도 소망이 있습니다.
『청교도들이 말하는 회개』는 회개를 잃어버린 시대에 다시 복음의 문을 열어 보이는 책입니다. 이 책은 독자를 정죄하기 위해 쓰인 책이 아니라, 거짓 평안을 깨우고 참된 은혜로 이끌기 위해 쓰인 책입니다.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께 나아가며, 새 삶으로 돌이키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깊은 영적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